876
2022-07-09 16:24:13
1
요즘 한류가 유행이기도 하고, 또 이 드라마도 잘 만들어져 해외에도 널리 소개되기도 했나 보군요. 저는 3회와 4회만 잠깐 살짝 본 정도였습니다만, 박은빈 배우가 나름대로 잘 연기하는 듯 하더군요. 조금은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듯한 모습도 없지 않아 있긴 했습니다만...
저에게 기억에 남는 자폐 영화로는 "레인맨"이 있습니다. 더스틴 호프만이 자폐에 걸린 형의 역할을 하였고, 톰 크루즈가 그의 동생 역할을 했었지요. 그 영화에서도 자폐에 걸린 형 더스틴 호프만은 모텔에서 소리지르도 의자에서 방방 뛰는 등의 전형적인 자폐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뛰어난 기억력으로 카지노에서 '카드 카운팅' 기술을 사용해 돈을 따는 장면도 나옵니다. 요즘은 사용이 거의 금지된, 또는 퇴장 사유가 되는 그런 기술이기도 하죠. 아무튼 더스틴 호프만의 자폐 연기는 매우 뛰어났고,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베리 래빈슨), 남우주연상(더스틴 호프만), 각본상 등을 받았고, 음악상(한스 짐머), 미술상, 촬영상(존 시엘), 편집상(스투 린더)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어릴 때 본 영화였지만 강렬한 기억을 남긴 그런 영화로 추억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비교해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두 시간 조금 넘는 영화 한 편일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