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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1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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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 말구 완분으로 돌리세요.
저도 양이 적어서 엄청 스트레스였거든요.
모유 먹이면 2시간마다 찾고... 어떨 때는 1시간...
(말이 1시간이지, 물리는 시간 빼면 30-40분이죠 뭐.)
모유 좋다는 말에 포기 하지 않으려 했지만,
집안일 좀 하려면 깨어나니 집안 꼴은 엉망이고, 밥 반찬도 허술해지고, 무엇보다 내가 죽겠더라고요.
버티다 버티다 5개월쯤 신랑한테 울면서 힘들다 했더니, 그만하면 됐다고 분유 먹이자고 해서 깨끗이 정리(?)하고 분유 먹였어요.
근데 그러고나니 정말 살 것 같더라고요.
모유 조금밖에 못 먹여서 미안하다는 마음은 들었지만,
애가 배고프다고 자꾸 칭얼 대는 것보다 배부르게 잘 자고 잘 노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