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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02: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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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돌아올거에요.
저도 막 우울하고 예민하고 그랬는데, 한 10개월 쯤? 부터는 이 작은 존재가 조금씩 이해가 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그 전에는 항상 전전긍긍...
뭐 하기 전엔 항상 잘못되지 않을까, 이런 상황엔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등 불안감에요.
근데... 아기를 탓하진 마세요.
저도 몇 번 아기한테 성질도 내고 했는데,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되더라구요.
나는 나쁜 엄마인가... 엄마로서의 자격이 없는건가... 같이요.
너무 화가 나서 아기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때릴 거 같다면,
아기가 울더라도 잠시 자리를 떠나서 가라앉히고 오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