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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9 14: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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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한것인가 악한 것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이러한 식의 물음은 대표적인 과학의 영역을 벗어나는 물음입니다.
반면 "보육원에서 구조화된 언어자극을 받은 3세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읽기 교육을 받을 준비가 일찍 일어나는가?"
이런것은 대표적인 형태에 과학적 물음 중의 하나입니다. 둘의 차이는 '경험적으로', 그리고 '상술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루는가' 라는게 포인트입니다. 이때의 문제란 'Solvable problem', 즉 검증가능한 이론인거죠..이 공개적 검증가능성은 반복가능성(replication)이란 개념과 또 그대로 이어집니다.
유명한 말이 있는데... 과학을 다른말로 [해결가능성의 예술](The Art of Soluble, 참고로 책 제목임)이라고 합니다.
즉, 과학이란 미스터리(mystery)를 물음(problem)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인거죠.
정리하자면 경험(형이하학)적 체계 하에서, 해결가능한 문제를 고찰(즉 상술 가능한, 자연세계에서 관찰가능한 사건)하며 그러한 지식을 공개적으로 생산(즉 검증이 가능하게끔,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반복이 가능한 형태의 지식)하는 활동이 과학의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