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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4 0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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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예전에 아파트 스포츠센터에서 일할 때 있었던 일 입니다.
한 동에 여러 세대가 털린적이 있는데요.
수법이 기가 막힙니다.
여자 한 명이 엘리베이터 타고 꼭대기 층 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집집마다 초인종을 다 눌러요.
사람이 없으면 문에 작은 동그란 스티커 하나 붙여요.
사람이 물어보면 누구네 집 아니냐고 둘러대요.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까 의심 안 하는듯.
그렇게 여자가 1층까지 다 확인 후 표시하고 나갑니다.
그리고 잠시 후 남자 2명이 들어와 꼭대기 층 부터.
한 층씩 내려오면서 스티커 붙여져 있는 집 문을.
빠루로 뜯어내고 현금,귀금속 훔칩니다.
나중에 경찰에 잡혀서 수법에 대해 자세히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만의 표시 같습니다.
제 생각엔 그 2라고 써 있는거 그냥 지우지 마시고.
지운 후 5라고 써 놓는것도.
어차피 그 ㅅㄲ들이 일일이 다 기억하지도 못 할테고.
그리고 다른 집들도 확인해 보시고.
다른 집들도 그런 표시가 돼 있다면.
관할 경찰서나 지구대로 얘기하셔서.
순찰 강화 부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