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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02: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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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 바뀝니다 제주도는.
여기 진짜 딱 1년만 살아보시면 느낄걸요?ㅋㅋㅋ
두다리만 건너면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서울보다 넓은 이 제주도 땅덩어리에, 두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람.
전 부모님이 본가가 제주도시고 전 중고대학교까지 타지역에서 다니다 내려온지 이제 몇년 안 됐는데
이번 선거때 친인척 혹은 후보자 본인에게서 명함을 몇개를 받았는지 몰라요.
전 직장 아는 언니가 이 사람이 우리 삼촌이다 뽑아줘라
엄마가 이번에 본인 이모부님이 무슨 선거에 나가니 뽑아라
심지어 자기가 7년전에 돌아가신 저희 외할아버지 친한 동생이니 자기 좀 뽑아줘라ㅋㅋㅋ
바뀔수가 없어요. 선거철에 제주도민 절반은 선거운동중인 듯.
심지어 제주도는 아직도 6촌이상 친척들이 제사명절에 찾아옵니다.....
한 사람이 선거 나가면 그 사람 지지할 친인척만 해도 백명 가까이 된다는 뜻이죠.
진짜 답 없어요 공정선거? 여긴 그냥 다른 나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