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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12: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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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휴가 - 필요하다.
게중엔 인권과 복지가 잘된 선진국들조차 생리휴가는 없다며 이 제도를 괴이하다 하지만,
사실 그런 선진국들이 생리휴가를 특별히 제도화하지 않은 이유는 노동자가 몸이 불편할 때 언제든지 쉴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 있고 그것이 근무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가를 쓰는것 자체가 쉽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생리와 같이 개인차가 심한 사항에 관하여는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 만하고, 이로 인해 진정 생리로 고통받는 여성들어게 피해가 가고 있다.
따라서 생리휴가시 의사의 소견과 같은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등 그 신뢰도를 좀 더 높혀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하고 이에 따른 진료비등의 비용은 국가나 지자체, 의료보험 등에서 지원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여성 노동자에게 월1회 진찰비용 지원을 통해 개인의 건강과 건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할수 있다면 이는 그 가치가 있다고 본다.
물론 그건 생리에 관해 모르니 하는 소리다 하루종일 집앞 병원은 커녕 집안 화장실도 잘못간다 하는 등의 주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는 더 충분한 논의를 거쳐 수고는 가장 덜고 생리휴가의 정당성은 가장 높혀서 진정 생리로 고생하는 노동자가 피해받지 않게 해야할 것이다.
위와 같은 상황이 번거롭다면, 생리통여부를 떠나 남녀 모두에게 월1회의 보건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케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는 세계최장의 노동시간에 시달리는 헬조선 노동자에게 노동시간 완화와 생리통으로 시달리는 노동자의 보호 두가지 모두를 가능케 할 것이다.
가장 좋은것은 불합리한 헬조선의 노동환경 개선이지만, 생리는 개인차가 심하기에 이로 인해 발생되는 보건휴가는 노동자간의 불신을 초래할 수있고 진정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선의의 피해자에게 더욱 고통을 줄 뿐이며, 나아가 여성들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 까지 있다.
물론 이건 헬조선이 비정상이라 그런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당장 복지, 인권 선진국이 되는것도 불가능하다.
모두가 눈치 안받고 개인 사정에 따라 휴가를 쓸 수 있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