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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2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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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통신시장도 사실상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머리 아프게 메인도 아닌 곁다리를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차라리 밑도 끝도 없는 현기 점유율이 낮아져야
현기가 정신 차린다라는 말보다는 님의 말씀이
공감이 더 가네요
그러나, 잘못 알고 계시는게, 통신시장과 동일한
논리로 말씀하신 내용도 성립불가라는 겁니다.
님이 말씀하신 논리가 성립하려면 현기를 제외한
르쌍쉐가 현기보다 여실히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와 가격을
제공한다라는게전제가 되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그렇지 않죠. 고만고만한 정도에
비슷한 품질, 비슷한 서비스와 비슷한 가격을 제공할 뿐입니다.
그 상황에서 점유율을 내리고 올려봐야 머리가 바뀔 뿐
바뀌는 상황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현기 입장에선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
더 선호되는 가격과 옵션과 디자인에 치중하는 경향이
가속화 될 뿐이죠.
사실상 이건 르쌍쉐도 마찬가지입니다. 쌍용은 제외하고라도
현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대기업들인 르/쉐가
뭐가 부족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을까요?
자금도 충분하니 하려고만 들면 충분히 좋은 프로모션,
더 나은 서비스와 AS망 등으로 점유율을 올릴 소지가 다분한데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한 수준에서 이윤이 나니까 안 하겠죠.
혹은 그게 더 손해라고 생각하니까 그럴 수도 있고요
산타페 누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만, 말리부 누수의 경우는
보배드림 등에서 난리인데도 불구하고 이슈화가 잘 안 되서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해결도
안 된 상태이고요.
쉐보레가 드디어 두자리수 점유율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만,
글쎄요, 이전보다 서비스나 품질은 더 나아졌을까요?
또한, 이런 것들이, 과연 점유율만 가지고 해결될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