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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1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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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야 다칠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지금 쓰신 말만으로는 '애들이 다칠 수도 있지.
근데 그건 내 책임은 아니다.'라고 하시는 걸로
들립니다.
열심히 설명했음에도 못난 부모 한 둘이
'우리 애 왜 다쳤냐'라고 따진다면야
선생님들이 열심히 설명했음에도 말 귀를
못 알아듣는 부모가 있구나..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든 부모가 그렇다면 뭔가 설명이 불충해서가 아닐까요
부모들의 입장에서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선생님들이 부모를 대신하여 돌봐주기를 바랍니다
실질적으로 7, 8명의 원아를(그것도 말도 안 통하는 애들을)
돌보는 것이 어렵다라는 것은 압니다만,
최소한 다치거나 했을 시, 왜 그렇게 되었는지
납득을 시켜주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일로 생각됩니다.
신뢰하기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아이들을
선생님들에게 맡기겠지요..
신뢰하지 않는 선생님들이 계시는 곳에
아이를 맡길 부모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