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
2014-08-21 18:01:33
5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것저것 비교해 보고 다들 차 산 사람들이예요.
안전성을 중시하면 볼보를 사겠죠.
가격이나 편의성을 중시하면 현기사고요
적당한 안전성과 적당한 편의성을 찾으면
르삼이나 쉐보레를 사고요.
르쌍쉐가 현기를 넘어서는 가격합리성이나 매력을 갖춘다면
사람들이 그리로 몰리겠죠
그게 없으니 현기를 타는 것이고요
과자를 예로 들어서,
질소과자, 질소과자하고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해외직구과자 등을 먹거나 아예 과자를 안 먹지만,
나이드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은 그게 힘드므로
그냥 국내과자 먹습니다.
그게 나쁜 줄 몰라서 안 먹는게 아니라
그 사람들은 딱히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예요
그러니 그걸 강제하기 위해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고요
마트에서 과자 사 달라고 떼쓰는 아이와 그 부모 앞에서 한 번 이야기 해 보시죠
"얘야 니가 사 달라고 하는 그 과자는 과자 대신 질소를 파는 회사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나쁜 회사란다. 그러니 너는 지금 여기서 이럴 것이
아니라 같이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부모가 해외직구를 할 수 있도록
잘 설득해야 한다. 호구가 되고 싶니? 부모님들께서도 현명한 소비자가
되셔야죠. 아이를 잘 설득하고 과자를 못 먹게 하신 후, 해외직구를 하셔서
과자회사에 본 때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웃기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