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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 2016-04-09 23:01:54 1
비정규직인데 새누리 찍으려 했던 사람이 이거 보면 정신이 퍼뜩 들겠다. [새창]
2016/04/09 20:35:51
정말 이 사회에서 그런 올곧고 맑고 신앙심 같은 믿음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그딴 마인드의 사람들이라면 4년 6년 하는 거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으로라도 강제하려는 건데…….
그 집안에 사업 실패하신 분께 당신의 스트레스는 정치로부터 왔다고 전해주세요. 그 학교놈들을 단속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요.
실업의 공포에 시달리고 계신 박빠라니, 신앙 테스트 허들이 높긴 하지만 계속 믿어봤자 2년 계약 1년으로 줄어들 거 같네요.
1847 2016-04-09 22:51:58 3
비정규직인데 새누리 찍으려 했던 사람이 이거 보면 정신이 퍼뜩 들겠다. [새창]
2016/04/09 20:35:51
그…… 악용이라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그건 고쳐야 하는 문제죠.
고쳐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이게 진리다 하시면 어 음
노동운동하는 분들, 세월호 진상규명 운동하시는 분들, 투표 현장개표 주장하시는 분들, 정치 비리 파악하시는 분들 등등
모든 불합리한 것들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엿을 맥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게 더민주 때문에 해고당하는 건가요? 정확히는 대학교가 돈에 미쳐 사각을 통해 빠져나가는 현장 아닙니까?
사전에 사각 없이 법을 만들면 더 좋았겠지만 빈집털리면 도둑이 잘못을 했을까요 아니면 경찰이 잘못을 했을까요?
 
그리고 정말 궁금한 부분인데요,
대체 2년 뒤에 재계약될 거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이건 비아냥이 아니고 정말 궁금한 겁니다.
대학경비 자리가 짤릴 걸 걱정할 만큼 괜찮은 자리인데 신청하는 사람이 없을까요?
그런데 비정규직 돌려막는 곳에서 '2년 하신 경험이 있으니 더 잘 하시겠죠. 또 같이 일합시다.' 이런 말을 할까요?
좀 더 젊은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위에서 아는 사람을 꽂고 싶어한다는 이유만으로 2년 뒤에 깔끔하게 잘릴 수 있는데
그건 인정하실 건가요? 어 나는 2년 다 지났고, 저 사람이 더 젊기도 하고, 뭐 나는 줄이 없었기도 하고 뭐 그런 식으로요?
진짜로 대체 2년 뒤에 또 고용될 거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진짜 특수한 경력이라도 있나요?
아파트 경비이긴 하지만 별 되도 않는 이유로 10년 일한 자리에서 해고당하는 판국에, 진짜로 2년 뒤에 연장계약이 있으리라 믿으십니까?
정직원이 되려는 이유가 위에서 말한 불합리로부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인데요.
1846 2016-04-09 22:27:56 4
비정규직인데 새누리 찍으려 했던 사람이 이거 보면 정신이 퍼뜩 들겠다. [새창]
2016/04/09 20:35:51
 어느정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특수고용직마저도 이러니 다른 비정규직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바쁠 때 잠깐 뽑아서 쓰고 한가해지면 자르는 게 일상이에요. 웃긴 건 당장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고용측에서 반발할 게 뻔하니까 질문 또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이라는 뭔가 불쌍한 사람들 돕는다는 제목으로 뽑혔습니다. 그나마 발전 중이라고 생각할 부분이라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뿐이겠죠. 공공부문부터 시작해서 사기업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을 갖고요.
 원래 전문성이 있으면 그만큼의 값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이유가 비정규직 때문입니다. 뭐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지만 워낙 후려치기가 심해야지 말이죠……. 후려치는 대로 맞고 있으면 더 나빠질 뿐입니다.
1845 2016-04-09 22:22:04 3
비정규직인데 새누리 찍으려 했던 사람이 이거 보면 정신이 퍼뜩 들겠다. [새창]
2016/04/09 20:35:51
 그 사람들에게 유리한 것이 맞다면, 그래서 찍는 거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말씀해주신 예시 속 사람들은 조금 특수한 사례네요. 1. 나이가 많고 2. 그때문에 전문성을 요구받는군요(2번은 제 추측이지만, 고령에 맨바닥부터 취직하려는데 일반 중소기업보다는 나은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전문성을 갖춘 상황이라 판단했습니다.).
그 분들께는 일반 중소기업에 다니느니 그냥 불규칙적인 일감을 받는 게 나은 선택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8번 항목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진짜 정규직 전환'에서 여섯 개 정당 모두 O를 선택한 걸 보시면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문제에서 정규직이 갖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대략적으로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여섯 정당 모두 같은 목소리를 낸 항목은 딱 이것 뿐입니다.)
 말씀해주신 예시 속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항목은 7번 항목 '특수고용노동자에 근로자성 부여'에 집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의 반응은 X고, 나머지 두 당의 반응이 미적지근하네요. 따지고 보면 해당되시는 분들은 새누리는 쳐다도 봐선 안 되고, 정의당이나 노동당을 생각해보셔야 할 거 같지만요.
 
 정규직 전환에 목을 매는 이유는 지금까지 이뤄놓은 노동법이 정규직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즉, 특수노동자들이 현 체제에 수긍해서 받는 돈보다는 정규직이 되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다만 후자는 현실로 이뤄지기엔 너무 멀고 전자는 지금도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당장 이득이 되는 전자를 고르지 않겠느냐고 하신 것 같습니다만 새누리의 공약을 보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엔 '아무 생각이 없고' 역으로 비정규직을 늘리거나(비정규직 기간 연장) 어떻게든 비정규직 상태로 써먹으려는 생각(사내하청 방식에 따른 노동력 사용 금지, 파견업종 확대 등) 밖엔 없습니다. 즉, 현상유지는 커녕 상황을 악화시킬 생각 밖엔 없어요.
 그렇다면 당연히 새누리가 아닌 쪽이 그나마 낫겠지요. 현 비정규직의 상황은 '어차피 정규직은 못되니까 비정규직에라도 머물자'가 아니라, '비정규직에도 머물지 못하겠다(낮은 임금)'니까요.
1844 2016-04-09 22:17:46 8
비정규직인데 새누리 찍으려 했던 사람이 이거 보면 정신이 퍼뜩 들겠다. [새창]
2016/04/09 20:35:51
저런; 공무원마저 철밥통이 아니라는 소리가 몇년 전부터 나왔는데……
계약 연장되니 정말 정직원이라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법 바뀌면 제일 먼저 짤리는 게 계약직(비정규직)입니다;;;;
정규직은 혹여 법이 바뀌더라도 노동법에 보호받아 정부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해주지만
계약직은;; 노동법 밖에 있어서 대책 강구해주는 대상이 아녜요;;;;
간단히 말해 학교 선생님은 학교 사라지면 다른 학교 가면 되지만, 학교 사무원은 취업장을 들어야 하는 거죠;;;
법이 바뀌어서 바빠 죽겠는데 왜 굳이 계약직을 신경써주겠어요;;;;;;; 그냥 계약 이달까집니다 하면 끝인 걸;;;
안 그래도 정규직 해주기 싫어 비정규직 계약을 2년 늘리겠다는데 어차피 계약 연장정도밖에 안 되는 직업이라면?
심하게 말해서 나이들면 짤리겠죠;; 농협이나 우체국 아닌 은행에서 나이 많은 은행원이 몇이나 있나요;;;
곧 정권 바뀌면 제일 대차게 하려는 게 노동법 고치는 걸 텐데요;;;;;;
그 친구분께서 준공무원들이랑 같이 일을 하다보니 정말로 공무원이라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1842 2016-04-09 21:25:22 74
장동민이 왜 종일 실검에 올랐나 이제 봤네요. [새창]
2016/04/07 22:43:24
그 사망토론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두분 토론의 경우 '소는 누가 보냐'는 내용은 누가 봐도 시대에 뒤떨어진 가부장적 남자의 이미지를 조롱하려고 나온 거잖아요.
'소'라는 극단적인 옛날 걸 끌어와서 이 생각은 뭔가 이상하다(그리고 웃기다)는 이미지를 심었죠.
옛날엔 소가 재산이었지만 지금은 영농업이 아닌 이상에야 안 키우죠. 눈에 확 보이는 이미지인 거예요.
만약 애는 누가 키우냐는 말이었다면 애매하게 논란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요.
두분 토론같은 경우엔 양쪽 성별의 말도 안 되는 주장(우기기)를 잘 이용해서 재밌게 웃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무게균형을 잘 잡은 개그하고 이상한 비하하고 동급으로 매기지 마세요.
장동민보다는 덜 유명하긴 합니다만, 그 개그를 했던 박영진이 이름 없는 개그맨도 아니고 말이죠.
1841 2016-04-09 07:42:35 25
디올 매거진 화보 미쳤나요?? [새창]
2016/04/08 09:21:25
아 그리고 추가로 여자들이 룸서비스 그런 말에 경기를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요,
여성성이 손상되는 대표적인 영역이기 때문이에요.
이것 역시 간단히 예시를 들자면 뭐 음 나쁜 예시긴 한데
룸서비스 받는 사람들의 성비가 어느 쪽에 치중되어 있을지를 상상해보면 됩니다.
룸서비스- 와 관련된 모든 매체들의 묘사를 봤을 때 역시, 어느 한쪽 성별에 치중되어 있진 않나요?
혹은 '2차 왜 뛰는 건지 모르겠다' 같은 내용의 회사푸념글이 올라올 때의 분위기를 생각하셔도 좋구요.
 
된장녀 기억하세요? 그럴 급이 아니면서 명품에 환장한 여자라는 그 말 뜻이요.
재밌게도 된장녀는 이제 굉장히 흔하고, 언제적 유행어냐 싶고, 뭐 그거 별거 아니지 않나 생각될 수 있지만
여전히 뿌리부터 남아 있어요. 스벅커피 마시면 된장녀, 샤넬백 사면 된장녀 이런 인식이요.
오빠 나 생일선물로 샤넬백 사줘- 된장녀의 대표격인 이미지죠.
그렇게 돌다돌다 위의 댓글처럼 "아니 젊은 여자가 그렇게 비싼 백을 살 수 있을 리 없잖아"라는 결말에 도착한다면
여자가 쉽게 돈 많이 버는 법→몸 파는 일로 확장되는 거죠. 위의 저 사진은 드레스를 무시하더라도, 전문성이 보이진 않으니까요.
전문성도 없어 뵈는 여자가 디올백을 들고 있네 뒤에는 소주방 간판 어머어머 그럼 저 여자는……!
 
아마 된장녀라는 단어가 없었다면 지금의 이 논란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싼 명품백에 환장하는 이미지는, 지금 와서는 여자들이 제일 경계하는 이미지예요.
당연히 명품백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죠. 네임밸류나, 디자인 등등으로요.
웃기게도 명품백을 좋아하면 그 이유가 오로지 '네가 된장녀이기 때문에'로 귀결됩니다.
뭐 남자는 그런 거 몰라요. 왜냐면 된장녀 이미지는 없으니까요. 메갈여 열나게 된장남을 미는 거 같지만 유행어로도 안 쓰이는 거 같구요.
그런 상황이니 당연히 저 연장이미지가 이상해보이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님이 이해를 못한다고 그게 딱히 없는 일은 아녜요.
저기 제 3세계에선 소년병으로 이용당해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지만, 여기선 '학교다니는 나이네'로 끝나는 것처럼요.
(학교 이전의 생존권 여부가 달려있는 건데, 우리는 생존권이 지켜지는 건 당연하게 여기니까요.)
그렇지만 겪지 못한 일이긴 해도, '아 그거 정말 심각하네. 바꿔야겠어.'로 생각할 순 있어요. 텍스트만 봐도요.
타겟팅 디올하고 작가한테 잡혀 있으니 그렇게 화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용이 온통 '난 결백해' 뿐이시네요.
1840 2016-04-09 07:16:47 29
디올 매거진 화보 미쳤나요?? [새창]
2016/04/08 09:21:25
어…… 여혐은 여자란 이유로 혐오한다는 애매모호한 개념보다는요,
'여자를 비하하는 것'에 가까워요. 뭐 단어로 '혐오'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요.
당연히 여성혐오에 대한 시선은 여자가 더 잘 파악해냅니다. 남성혐오에 대한 시선을 남자가 더 잘 파악하듯이요.
  
간단하게 군대로도 예를 들 수가 있어요.
△ 예시
*남자들 개부럽다 사고쳐도 군대 갔다오면 되잖아
*군대 간 게 유세임? 개나소나 가는데?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 가야지
*오빠 저 졸업한 후에 제대하면 안 돼요? 오빠 보기 좀 그런데(모 CF)
*방위가 무슨 군인이야? ㅋ
*아 하필 버스에 자리 많은데 내 옆에 군바리 앉았어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야
*진짜 사나이 보니까 군대 아무것도 아니던데
 
뭐 당장 지어낸 말이 이것 뿐이네요. 더 다양하게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이 말들을 들으셨을 때, 뭔가 욱 하는 게 있으시다면 그건 군인에 대한 혐오를 짚어내신 거 맞아요.
욱 안 하셨다면 다른 예시를 찾아와야 하는데……
 
△예시 2
*야 이런 무거운 거 드는 일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하는 거 아니야?
*남자가 왜 그렇게 겁이 많아? 꼬추 떼라ㅋ
*차 없는 남자는 만나주면 안 됨.
*애인이 아직도 없어? 너 고자냐?
 
뭐 제 빈약한 상상력으로는 이정도가 한계인데요.
만약 님이 남자라면 여기서 나오는 남혐이 읽히실 거예요. 굉장히 흔하게 나오는 것들도 있다는 것 역시 아실 테구요.
단지 님이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읽어낼 수 있는 거예요. 별 대단한 필터가 있어서는 아니구요.
아 군바리 냄새나, 그런 말 엄청 짜증나지 않습니까? 네, 그게 바로 군인이 듣는 억울한 말이고 군인만이 캐치하는 마법의 단어예요.
정작 쓰는 사람은 별 생각이 없죠. 군바리 원래 냄새나는 거라고 잘 주입되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니 남자인 나는 도무지 그렇게 해석이 안 된다니까, 라는 말은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워요.
당연히 해당 문제는 해당 사항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발언하는 거 아니겠어요. 군대 문제 이대로 괜찮은가, 이런 주제는
관련된 군인, 가족 등에 의해 먼저 불거져 나오는 것처럼요.
이해 편하게 되시라고 자극적인 비유 든 점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뭔가 약간의 접점은 생겼으리라 봅니다.
님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는 걸 고의적으로 모는 이유는 뭐 흠 이건 쉴드긴 한데 당연히 공감 못할 리가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일 거예요.
뭐 군대 2년을 체감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 시간이 고통스럽다는 걸 온전히 체감할 수 없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을 설명하는 걸 테구요.
진짜 사나이가 진짜 군대라고 생각하면 정말 홧병날 거잖아요. 흠 근데 저 예시 중에 아무 것도 공감된 거 없으면 흠좀ㄷㄷ
1839 2016-04-09 06:52:07 0
디올 매거진 화보 미쳤나요?? [새창]
2016/04/08 09:21:25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 엄청나게 많습니다(ex. 차우차우).
그래서 작품 내놓는 순간 이제 난 손 못대는 거다 ㅇ<-< 말하는 작가들도 많아요.
그러니 사실 저 작품을 보고 작가의 생각을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아 ㅗ같다 싶은 반응이 많으면 그 시대에선 그 반응이 정설이 되는 거고,
후대엔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죠. 그러면 그 시대엔 그게 정설이 되고요.
아마 김스틸러님이 그렇게 해석했다면, 일단 그 작품은 그런 작품이 되는 겁니다.
다만 여기서 누군가의 평론을 당신이 추가로 듣고 평가를 바꿀 가능성이 존재하죠. 지금 상황은 딱 이 부분이네요.
아마 다른 사람 혹은 김스틸러님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타인의 생각을 바꾸고 싶어 댓글을 남기는 걸 거예요.
저는 반대 숫자에 연연하지 말라는 생각으로 달고 있구요. 제가 생각해도 빽 사라고 찍은 사진 치고는 드럽게 못 찍은 거 같네요. 하나도 안 끌려요.
1838 2016-04-09 06:45:27 2
디올 매거진 화보 미쳤나요?? [새창]
2016/04/08 09:21:25


1837 2016-04-09 06:41:07 1
디올 매거진 화보 미쳤나요?? [새창]
2016/04/08 09:21:25
당신이 정당성을 얻는 행동은 오로지 '내가 여혐몰이를 당하고 있다' 뿐이에요.
아니 뭐 그냥 분위기가 '어머 저 화보 기분나빠!'일 뿐이지 님한테 '어이 여혐' 이러진 않았어요.
다만 당신이 희생자 코스프레를 뛰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지금 멘탈이 아주 강해졌어요.
필리버스터에서 막판에 거나하게 판 엎었던 분도 생각나고 그렇군요. 뭐 이건 제 개인 생각입니다.
1836 2016-04-09 06:37:53 1
디올 매거진 화보 미쳤나요?? [새창]
2016/04/08 09:21:25
16년 님, 위에 벚꽃앙금님 글이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는 거 같은데 그거 보시면 좋을 거 같구요,
원래 의견의 일치라는 게 엄청 어렵죠. 그래서 서로의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다만 '아니 내 집주변은 이랬는데 왜 그래!' 라는 반응은 굉장히 특이하고 흥미롭고
일반화될 수는 없는 소재겠네요.
당신이 여혐종자인지 아니면 그 외의 무엇인지는 관심없어요.
그냥 당신이 말하는 스탠스, 그걸 계속 유지하길 바라요.
말씀대로 작품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평가될 수 있어요.
그런데 당신의 주장은 오로지 반박 뿐이에요. 어이구 난 저렇게 해석 안 하는데 그럼 난 여혐이겠네~ 뿐이요.
나를 여혐으로 모는 것이냐! 라는 말은 내 말이 옳다! 라고 주장될 수도 있어요. 사실 똑같다고 보고 있구요.
계속 주장하시는 '입체적인 해석을 존중해달라'라는 스탠스를 유지하시려면 하셔야 할 행동은
'걍 내 개인 생각임 끝' 이것 뿐이에요. 아이고 여긴 다 선지자들 뿐이네~ 이거 아니구요.
뭘 그렇게 인정받고 싶으세요. 어차피 여기 여혐이냐 몰아붙이는 사람들 뿐인데요 ㅎ
1835 2016-04-09 05:56:50 0
베오베에 처제 패고싶다는 글을 읽고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새창]
2016/04/03 18:09:23
11 불편함에 등급을 매기고 있었으니까요.
불편함에 등급이 있어서 1위가 아우슈비츠, 2위가 여자라면
부동의 0위는 아우슈비츠에서 희생당한 여자가 될 테죠.
불평등으로 오는 문제에 등급은 없어요. 둘 다 똑같이 불편하고, 고쳐야 할 문제죠.
다만 아우슈비츠는 문제로서 자각하고 다른 부분은 문제로서 자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웃겼습니다.
1834 2016-04-09 05:51:12 1
롤하는 여자들 솔직히 대단함 [새창]
2016/04/05 15:05:37
그리고 이건 궁금해서 남기는 건데요, 왜 그렇게 100%에 목매십니까?
100%로 얻지 못하면 그건 가치가 없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100% 위로를 줄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 남친에게 가라고 하신 겁니까?
그런데 남친이 귀찮아서 속마음과 다르게 위로해줘도 그걸 100%라고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이 때의 100%는 온전히 내 사람이라 인정된 사람들이라고 덧붙이시겠습니까?
100%가 아니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커뮤니티처럼 100%를 확정지을 수 없는 곳에 경험담을 올리는 일은 무의미한 짓입니까?
가해자에게 보복하는 것만이 100%입니까?
당신에게 100%는 무슨 뜻입니까? 불편하지 않은 것?
본문의 글쓴이는 하소연 그 이상의 의도는 없었겠죠. 하지만 이 상황이 이슈로 변화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의미없는 짓?
가해자하고는 말도 못하면서, 혹은 가해자가 없는 곳에서 나를 귀찮게 하는 짓?
'사회 생활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버텨야지' 당신의 놀라운 적응력에 찬사를 보냅니다-만,
그건 당신이 당신의 가족, 실친, 애인에게 현 상황을 버텨내라고 할 때나 쓸 수 있는 타인 같은 말이지
누군가가 현 상황에 힘들어할 때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 매우 무례한 대사죠.
당신에게 천사 같은 마음을 가지고, 누군가를 돕고 뭐 그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여자게이머는 여자라고 욕을 너무 많이 듣는 거 같아' 라는 분위기에 초를 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긴요, 그래서 생긴 게 사내 성추행과 관련된 패널티 아니겠어요?
 
가만히 있으라는 대사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이슈가 묻히길 원하신다면 이런 어그로성 글에 꾸준한 댓글 달지 마세요. 댓글창 보니 최근 주 관심사가 이 문제군요.
"얘들아 이뤄지지 못할 일에 대해선 가만히 좀 있어-"
로 번역되는 당신의 모든 댓글이, 당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사회에선 흔하기 때문에 당사자가 없기 때문에 같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달려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재미진 글 보고 롤 하러 가시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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