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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0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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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 들일 때부터 펠렛 썼는데 지금은 정말 펠렛 쓰길 잘했다고 과거의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어요. 현재 다섯 마리 키우는 중인데, 펠렛은 한달에 만원 정도밖에 안 들거든요.(대신 화장실이 초큼 비쌈) 반면 한 녀석만 모래 화장실 쓰고 있는데(아빠가 키우다 우리집으로 데려온 6살짜리라 펠렛 적응 실패) 모래는 먼지 날리고 사방이 사막화에 버릴 때 냄새도 너무 지독하고, 심지어 처음 모래 화장실 쓸 땐 목이랑 눈이 너무 아파서 일주일은 고생했어요...ㅠㅠ 아이들이 아직 성묘가 아니라면 펠렛도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을 텐데, 모래값 부담스러우시면 펠렛 도전해보세요. 제 친구는 3살짜리 두 형제들, 모래값 때문에 펠렛으로 바꿨는데 부분갈이 이런 거 없이 한번에 완벽 적응하고 지금은 신세계를 맛보며 저를 구박합니다. 왜 진작 펠렛을 영업하지 않았냐며... 허허허... 물론 냥바냥이라 절대 펠렛 안 쓰는 녀석도 있으니 그건 염두에 두시구용.
저희는 사료 7키로짜리 사면 3주도 안 돼서 거덜납니다. 그나마 애들 무른 변 땜에 먹이는 사료라 기호성이 떨어지니 저정도지... 맛있게 와구와구 먹었으면 한달에 15키로는 거뜬할 듯... ㅋㅋㅋㅋ 비싼 사료보다는 내 고양이가 가장 잘 먹고 건강한 게 제일 좋은 사료라고 생각하니 등급 낮췄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근데 왜 사진이 한장 뿐이죠?
마리당 열장에 세 마리라 하셨으니 앞으로 29장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