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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14: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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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사진사는 당연히 너무 당연히
코트를 입히고 촬영하던가
뒤쪽으로 보내서 얼굴만 빼꼼히 나오게 하던가
그게 아니라면 신랑 신부에게
이분은 특별한 분인가?
정도는 물어봤어야 합니다.
저 원판 촬영 보통 60만원 합니다
장비야 요즘 카메라치고 정말 조촐하고,
촬영에 드는 비용은 인건비밖에 없고
앨범 제작비용 양가 그리고 신혼집 3권 다해도
8만원이 안될겁니다.
즉 저 환경에서 저런 갈등이 나오지 않도록
사진사가 컨트롤 하는 비용이 50만원인거에요.
아마 사람들 인식에서도 사진찍을 때 까진
저 옷이 그렇게 문제가 될건지 몰랐을겁니다.
사진이 문제예요.
요즘 웨딩 사진사들,
가격은 비싼데 막장이 너무 많습니다
<걸러야 하는 사진사들>
1)수염기르고 양복 빼입은 양아치 스타일
2)식장에 반코트나 운동화 신고 오는 스타일.
3)이제 갓 졸업했을 까 싶은 너무 어린 사람
4)식은 둘재고 사진건지는데 너무 혈안이라
식 중간에 어그로 엄청끄는 스타일
(쓸데없이 주례 뒤에서 계속왔다갔다함)
5)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자꾸 사진 확인함.
(불안함에서 계속 보는것)
6)본문과 같이 나설 때 잘 모르는 멍청한 스타일.
7)식이 끝나고 자신이 하객인 양 식당에서 거하게
밥쳐먹는 스타일.
<믿으면 좋은 사진사들>
1)부지런해야함. 시간보다 먼저와서 촬영분비 해야함.
2)단정한 신발과 의상. 튀지않는 악세사리,
누가봐도 사진사구나 알 수 있어야함.
3하객들이 식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때에 맞춰 플래시 터트려주고
시야 가리지 않으면서 뒤쪽에서는 부지런히 움직임
4)렌즈 몇개를 달고다니면서 때에 따라 자주 갈아낌 * 혹은 투바디
5)사람들 요구에 충실함. 그리고 신랑신부근처를 잘 떠나지 않음.
6)셔터를 많이누름. 고민을 많이 안함
7)단체 원판시 컨트롤이 능숙함
8)폐백까지 모두 마쳤다면 바람처럼 사라져야함.
계속 얼정거리면 안됨.
<업체 고를 때 유의점>
1) 샘플 볼 때 신랑신부 잘생기고 이쁜거는 무조건 제외하고 사진만 봐야함
2) 샘플 볼 때 세피아톤, 필름느낌 이딴건 그냥 포샵질인데
여기에 너무 치우쳤다면 사진을 그걸로 커버친것.
3)화려한 스케일, 웅장함 이런건 어차피 식장몱임. 그래서 식장따라
케바케고, 그런건 나중에 크게 중요하지 않음
4)때문에 신랑신부의 표정, 양가 부모들 표정, 그리고
맞절과 양가인사시., 신랑신부 행진과 아버지와 사위의포옹 등
감정선이 가장 강할 때 사진을 다양하게 많이 안정된 구도와
표정을 담은 사진이 많고 그것들이 보기 좋다면
사진 잘 찍고 열심히 하는 사진사임.
//사진사 뭐 있는척 하지만 절대 아무것도 없음
그냥 되는대로 찍고 편집좀 해서 그럴 사 하게 해주는경우가
많음.
식은 신랑신부가 하는거지 사진사가 만들어주는게 아님.
그 때의 분위기, 그 때의 주인공들과 그 주변인물들의 행동
표정, 그때 그 공간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이 가장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