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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1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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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제가 아는 바를 첨언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 흉갑 기병들의 군마는 타 기병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들은 사실 중기병이라 하기도 애매하지요, 시대가 지나며 무의미해진 갑옷을 탈피하는 과정에서 아예 갑옷을 버린 나라도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 갑옷이 별다른 소용이 없기도 했지만 아무튼 권총과 기병도, 때로는 기병용 곡괭이 등을 들고 정면 돌격을 하는 것은 사실이나 중기병의 범주에 넣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 사실 창기병 그러니까 이 시대의 경장 창기병들의 장기는 보병 보다는 기병입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군 중기병들을 무너뜨린 것에서 볼수 있듯, 당시의 기병들에 대하여 그 이전의 윙드 후사르 처럼 거의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했지요, 사실 이 시대쯤 와서는 기병들이 정면으로 보병을 상대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우회하여 양 측면을 노리든 뒤를 잡든 하는게 전부이지요.
3. 샤쇄르를 추격기병이라 하셨는데,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보병과 기병 양측 모두를 일컫는 말로 아시겠지만 예거와 같은 엽병대를 가리키는 것이지요, 아무튼 말씀은 틀린게 아닌데 꼭 추격전에만 쓰인것은 아닙니다, 정찰, 사보타지, 기타 거의 대부분의 전문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분야에 골고루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