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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2014-03-25 01:37:17 4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그러니까 그게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지금 보낸 전력이 사실상 고려의 거의 모든 전력이라 보내고 나면 왜구나 야인의 준동에 대처할 능력이 없어요.
852 2014-03-25 01:33:09 3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국가 총동원령을 해봐야 유동성 있게 차출할 병력은 10여만명을 헤아리는데다 지금 가장 잘못생각하시는게 요동성에 군량을 배비시킨다고 하시는데 그럴 능력이 안됩니다, 당장 여진 정벌만 하더라도 왜 민호와 군호를 이주시켰겠습니까? 장기적으로 지원이 불가능한 이유가 있기때문이지요.
851 2014-03-25 01:29:23 4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그러니까 지금 언급하신 병력이 사실상 고려에서 동원 가능한 원정군의 전부입니다, 국가 총동원령을 내리고 모든 정남을 긁어 모으지 않는 이상 무리에요.

또한 황산 대첩을 이야기하셨는데 그거 주현이나 주진군이 아니라 중앙군과 사병입니다, 지금 끌고 올라간 원정군이요.
850 2014-03-25 01:27:21 4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그러니까 그 현지 조달과 본국에서의 조달이 무리입니다, 말은 쉽지만 현지 그 어디에서 조달을 해올것이며 그 인력은 무엇으로 메우겠습니까.

그리고 왜구를 우습게 보시는데 이성계가 이름을 처음 날린 상대가 왜구입니다, 수군은 진즉에 괴멸당하였고 주진, 주현군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해안가를 포기하고 강안에 전력을 집중시키게 만든 이가 왜구이지요.
849 2014-03-25 01:24:48 4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원정군을 보내는 건 좋은데 왜구는 뭘로 상대할것이고 북방의 야인들의 준동은 뭘로 막겠습니까, 당장 인력 수급이나 보급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 드는 비용이나 인력은 무엇으로 충당할까요,

백성들을 이주시키려 해도 누가 전란의 한복판에서 새 삶을 꾸리려 하겠습니까.

원말의 혼란을 틈타 요동 정벌한것은 좋은데 정치적, 경제적으로 고려가 그 혼란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니지요.
848 2014-03-25 01:20:37 3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그 전력이 고려의 모든 군사력이라 보시면 되요, 남쪽의 왜구에 대한 대처 능력이나 사실상 북방의 양계까지 거의 모든 능력을 끌어모은 상황으로 이후의 인력 수급도 어렵고 보급도 사실상 무리한 일입니다, 북원이나 명이 몇배의 동원 능력을 자랑하는 것에 비하자면 턱없이 힘들어요.
847 2014-03-25 01:16:12 3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고려의 군사력에 관한 간단한 사례를 들어드리자면 홍건적입니다, 주력도 뭣도 아닌 패잔병들에 밀려 왕이 도망가야 했고 왜구들의 준동에 있어 장수들이 사병과 중앙군을 끌고 내려가야 했습니다.
846 2014-03-25 01:13:07 3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고려에서 동원 가능한 전력이라고 해봐야 주현, 주진 및 양계의 전력과 각 장수들의 사병을 제하고 중앙군의 신호위, 흥위위, 좌우위의 3만 2천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전부 동원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개는 차출해서 메우는데 몇만을 끌어모으는 것도 무리한 일이며 이러한 원정군을 지원하는 일은 더 힘듭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우리의 영토 내에서 싸우는 일은 그나마 보급이나 인력 충원이 용이하나 타국의 영토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845 2014-03-25 01:00:07 4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그 뿐이면 좋은데 그렇다고 고려의 군사력이 균형을 이룰만큼 뛰어난가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당장 공백이나 다를바 없었으나 만일 명이나 북원, 나하추 같은 이들과 전면전을 치룬다 가정했을때 버텨낼수 있을리가 없는게 인력이나 물자를 올려 보내줄 능력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844 2014-03-25 00:55:22 4/4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고려의 군사력 및 재정 상황 등을 생각해봤을때는 무리일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원정군은 고려의 주력이자 거의 모든 병력입니다, 남쪽에서 왜구가 시도때도 없이 준동하는 현실에서 쓸수있는 카드가 없어요.

거기다 군사들만 배치시키면 끝이 아니라 백성들도 이주시켜야 하는데 전란이 그치지 않을 땅에서 일반 백성들은 둘째치고 군호라고 얼마나 버틸수있겠습니까.

힘의 균형도 좋지만 능력이 안됩니다.
843 2014-03-25 00:11:38 3/4
드라마 정도전을 보고 생각한 1,2차 요동 정벌 [새창]
2014/03/24 22:59:30
솔직하게 요동정벌은 무리였지요, 군량이 불타지 않았다 한들 삼양행성승상 나하추는 어찌할것이며 왜구는 무슨수로 막겠습니까? 또 명나라의 기세는 무엇으로 꺽을것이며 당장 점령지에 대하여 백성을 이주시켜야 하는데 여진정벌에서도 그랬듯이 누가 가서 살것이고 그 지원은 무슨돈으로 할까요? 이래저래 힘들지 요.

비단 이런 문제가 2차때 해결된것도 아니고 요동은 계륵도 못되는 땅입니다.
842 2014-03-24 18:55:49 1
고구려 멸망, 그리고 삼국시대의 중국과의 역학관계에 대한 질문 [새창]
2014/03/24 12:31:56
돌궐과의 동맹은 퀼 테킨 비문의 해석에 근거하는데 이게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위키백과는 레퍼런스로서 신뢰성이 전무합니다;
841 2014-03-24 14:28:49 3/6
현재 역게의 모습 [새창]
2014/03/24 11:45:04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가령 산업 혁명을 생각하면 됩니다, 실상 맹아론에서 말하는 것도 이와 같이 대규모 농장이 성행하여 소규모 농업이 쇠락하여 실업상태인 농업등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에서 근무하는 임금 노동자로 전환된다는 것인데 조선후기를 보면 오히려 소규모 농업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840 2014-03-24 13:06:00 1
고구려 멸망, 그리고 삼국시대의 중국과의 역학관계에 대한 질문 [새창]
2014/03/24 12:31:56
일단 고구려가 상대해야 할 대상이 비단 중국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국력이 비교적 괜찮았던? 시절에도 대개 사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것에서도 볼수있지만 한계는 명확하지요.
839 2014-03-24 12:58:42 3/7
현재 역게의 모습 [새창]
2014/03/24 11:45:04
분명 조선 시대에도 경제성장은 있습니다만 그 것이 곧 근대화로 연결된다 보기는 어렵지요, 단적으로 임금 노동자의 숫자만 보더라도 턱없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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