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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6 2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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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간상 답글은 여기까지만 달아야 할것 같은데,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타인의 가설과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그 사람에 대한 반론을 어떻게 펼쳐나가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그러한 반론 혹은 논박을 함에 있어 역으로 들어올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요동 정벌에 있어 고려의 현실을 생각할때 부정할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이건 가정이 아니라 현실이지요, 다른 인식이 허무맹랑하다는 망상에 근거 하는게 아니라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자는 겁니다, 고려에서 동원할수 있는 병력은 사병과 중앙군 등을 합쳐 겨우 수만여명입니다, 그러나 나하추가 귀순할때의 사례에서 생각할수 있듯이 우리가 상대할 이들은 10만 20만 정도는 가뿐하게 동원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리적 이점 하나 없는 낯선 타국의 영토에서 고려가 어떠한 전략적 성과를 안을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이 들은 고려에 있어 거의 유일 무이한 이미 입증된바 있는 제대로 된 전력입니다, 그 들을 상실했을때의 파급 효과를 뭐라고 봐야 할까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알렉산드로나 을지 문덕, 이순신등의 위인들이 제각기 가졌던 이점이 이들에게는 전무한게 사실입니다,
국운을 걸고 새롭게 부흥을 꿈꿀수 있었다 생각하시지만 통치 조직의 정비, 지속적인 자원의 수급, 인력의 보충 등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고려는 그 것을 해낼 능력이 전무한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행동에 있어 아닌 것은 아니다, 무모한것은 무모한것이다 말하는것 뿐이지 이게 무슨 고려는 틀렸어 같은 이야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