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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 2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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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근접 병과임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시금 답글을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갑옷을 몇 겹을 껴입는 것은 훈련과정에 있는 것이지 실제 상황이 아니지요,
지금 대략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로마의 군단병과 혼동 아닌 혼동을 하시는 것 같은데, 애시당초 팽배수에게 부여된 역할은 적을 저지하는 것이지, 적을 공격하는게 아닙니다, 뭐 각 병과가 단독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니 이렇다 아니다 말하는게 좀 어긋날수 있겠는데, 팽배수의 역할은 말 그대로 방패일뿐이고, 그 들의 주된 무장은 표창이라 하는 투창입니다, 환도는 앞서도 언급드렸지만 모든 병과에서 파지하는 보조 무장일따름입니다.
궁수라 해서 화살이 떨어지거나 하는 상황에서 환도나 창을 파지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그 들의 주 무장을 환도나 창이라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겠지요,
예컨데 그렇습니다, 지금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다른것 같은데, 제가 바라보는 시각은 언급하신 무예도보통지에서 요도라 하는 그러니까 이 환도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은 다른 병과와는 분명하게 다를수 밖에 없는 역할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칼을 들고 싸운 실전이 본문의 그 것밖에 없는 것을 떠나 가령 갑사의 선발 기준만 보더라도 갑옷에 활과 화살 그리고 환도를 패용하고 몇백보를 달릴수 있어야 했듯이 또 위의 답글에서 언급드린바 대로 환도가 전 병종에 배비된 보편적인 보조 무장에서 볼수 있듯이 그리고 요구하는 임무가 임무인바 이 것이 주 무장이 될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 임무가 투창을 던지게 전부라는 것은 아닙니다, 말을 반복하는 감이 없지 않은데 그 들의 임무는 적을 저지하는 것이지 가장 앞장서서 적을 제거해 나가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투창을 던저 견제를 하고 적을 막아서서 후위의 다른 이들이 그 맡은바 소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