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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2014-04-02 10:41:05 5/14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아 위에 오타가 있네요, 등패수가 아니고 팽배수입니다.

아무튼 첨언을 하나 더 해보자면 전기와 후기의 가장 극명한 차이는 그 바탕에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분명히 원앙진의 기본개념은 집단에 기인하나 소규모 집단에서 활용된다는 것이지요, 이른바 절강병법에 기초하는바 소규모의 왜구들이 우수한 근접전 능력을 활용하는바 이러한 왜구들과의 교전에서 개개인의 무예 및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구성원들을 다양한 장비로 무장시켜 우위를 차지하는 것에 기초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대규모 교전이나 기병과의 접전에서 그 한계나 너무나 명확하다는 점이고 조선에서는 그러한 한계점을 거의 극복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앞서 언급하신 무예도보통지나 앞서 나온 무예신보, 무예제보 등 개인 무예에 따른 관심이 쏟아진 것은 이러한 한계점 즉 제대로 된 화기 운용을 거의 하지 못한 대상에 기초한 병학지남에 근거하는바 이러한 개개인의 신체 능력을 중시하는 소규모 제대의 운용에 있어 주장하고 계시는 로마 군단병과 같은 체제는 사실상 모순이라는 겁니다.

생각해보시면 쉬운 이야기에요, 중장보병의 단위인 Maniple만 보더라도 120명입니다, 마리우스의 개혁이후 Cohort는 500명이고 말이지요, 하지만 이 살수 각대의 경우 12명이 기초입니다, 애시당초 지향하고 있는 목표도 다르고 운용도 다르기에 비교할수도 없지만 상대에게 상상만으로 추론한다 뭐한다 하시기에는 좀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1047 2014-04-02 10:29:11 6/11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패가 같이 섰을 때 낭선은 각각 한 패를 가리우고 장창 둘은 각각 한 패와 한 선을 담당한다. 그리고 짧은 병기는 긴 창의 느린 점을 방지하여 준다 . 이것은 적을 살상하여 반드시 이기는 첫 전법이다. 선은 패로 쓰고 창은 선을 구원하며 패는 창을 구원한다.'

장단상제의 개념이라는 것을 상기에서 익히 아시는 줄 알았는데,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아니면 잘못 이해했거나 말입니다.

등패수가 중심이 아닙니다, 지금 가장 크게 오해하고 계신게 로마 군단병과 같은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톱니바퀴중에 하나일뿐이에요, 그 걸 언급한게 이 장단선제의 개념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전혀 답글을 이해하고 계시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어느 답글에서도 저는 보조 무장으로서의 역할이나 팽배수가 가장 전열에 선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러한 톱니바퀴의 역할은 어차피 고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환경이나 실전 경험 등에 의하여 지역별 차이가 발생한 것 뿐이지요,

또한 조선 전기와 후기는 분명하게 그 특성이 다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애시당초 팽배수의 역할이 먼저 달려들어서 적을 타격하는게 아닌 것은 너무나 자명한 노릇입니다, 그 역할은 변하지 않되 다만 후기에 접어들며 그 규모와 맡은 바 역할 장비 등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 뿐이지요.
1046 2014-04-01 15:18:11 2
건빵 이야기 [새창]
2014/04/01 15:00:17
사족을 더하자면 하드텍 = 건빵입니다, MRE에 들어 있는 것은 크래커라고 하며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종이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메뉴가 짜고 뭐한 것을 떠나 간이 안되어 있다고 해야할까요?

그 왜에는 참 크래커 같은 과자와 비슷하기는 합니다.
1045 2014-04-01 14:29:06 6/11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그러니까 조선 전기와 후기가 다르다는 말은 조선 전기에서야 냉병기가 군대의 중심이었지만 후기에 접어들면 조총이 중심이 됩니다, 왜 살수라는 명목하에 냉병기를 패용한 백병전을 전담하는 이들을 별도로 편성했겠습니까? 따라서 장패나 연미패를 패용한 팽배수가 '중심이던' 조선 전기와 우리가 지금 논하고 있는 등패를 패용한 팽배수가 '존재했던' 후기의 동일선상의 비교는 무용하다는 말을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요도는 곧 환도를 의미하는 바인데, 애시당초 지금 언급하시는 전제 자체가 답글 상단에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틀린 상황입니다, 팽배수의 역할상 타 병과를 엄호하는 이상의 주도적인 역할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주 무장을 소진한 이후 부 무장을 꺼내들수는 있으나 그 반대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참 이거 이야기가 평행선상에서 벗어나지 않아 더 이야기 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겠네요.
1044 2014-04-01 14:18:03 0
조선의 유지력에 대한 제 3의 의견 [새창]
2014/04/01 12:50:25
첨언을 하나 하자면 풍수는 환경 보호나 보존에 가치를 둔 개발과는 무관합니다, 음 그러니까 비유를 해보자면 전기를 어떻게 변전소 혹은 발전소에서 더 잘 끌어다 쓸수 있을까에 가깝습니다, 쉽게 말해 사람이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잘 살수 있는 것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다고 해야하겠지요.
1043 2014-04-01 10:50:23 1
[새창]
개인적으로 조선의 산업화가 앞당겨 져야 옳다는 사실에 가지는 가장 큰 의문은 의식입니다, 한 두해도 아니고 십 수해도 아닙니다, 왕조를 넘나들며 수백년을 족히 가져온 의식이 극히 짧은 시간에 계몽될수 있을까요?

어찌본다면 윗 답글에서 이야기 해주신것이지만 조선이 근대화를 이룩하는데 그 개개인이 사상의 변천을 이룩하는데 걸린 시간은 수십년은 됩니다, 그 과정을 생략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니 필연적으로 겪게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각종 사회 문제 등의 고통 혹은 부작용을 과연 어떤 방식으로 줄일수 있겠느냐는 말이지요.

사실 생각을 해본다면 임금 노동자의 문제나 여러 측면에서 제약이 가해지기도 하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사상의 변천이나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회 문제와 같은 부작용을 헤쳐나갈 그러한 토대가 조성이 되어 있을지 말이지요.
1042 2014-04-01 10:45:03 5/10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어제 사정상 답글을 오늘 확인했습니다만 의아한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령 답글 말미에 올려주신 내용만 보더라도 팽배수의 역할을 언급하고 있는바 그 들의 임무가 환도와 등패를 들고 적을 제압?하는게 아님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자료에서 그 들이 해야할 일과 그 책임을 말하고 있는바 그 역할에 있어 필수적인 무장은 표창이나 환도가 아니라 방패 즉 그 들이 환도를 필수적인 주 무장으로 택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왜곡이라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무엇인가 하면 이런 것입니다, 팽배수는 로마의 군단병과 같은 이 들이 아닙니다, 그 들은 말미의 자료에서 볼수 있듯이 표창을 던져 적의 눈을 현혹시키고 아군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시키는 것과 후위를 지키는 것이 적을 저지하는 것이 그 들의 임무입니다, 어디까지나 주 무장을 소모한 뒤에 택하는 것이 환도와 같은 부 무장인 셈이고 이러한 역할이 환경에 따라 등패의 재질이 변화하듯 북방과 남방의 살수 각대의 규모가 다르듯 병자호란등의 실전을 겪으며 다른 방식으로 보완되고 전환되는 것 뿐입니다.


앞서 든 사례입니다만 궁수 등이 활이나 창을 쓰지 못한다 하여 환도를 드는게 환도가 주 무장이라서 그러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 궁수라 단언하기도 뭐한게 어디까지나 살수 각 대는 백병전을 배비한 이 들이라 활이나 환도가 주 무장이라 패용한게 아니냐는 반대의 주장도 가능합니다만 아무튼 어디까지나 그 들의 임무와 역할에 배비되는 사유에는 환경이나 여타의 까닭이 있기 마련인즉 북방의 팽배수가 표창 대신 환도를 택한다 하여서 환도가 주 무장인 것은 아닙니다, 조선에 있어 환도는 부 무장의 선상에 있는 병장기일따름이지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만큼 서로간에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아 끝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요컨데 두서 없지만 그렇습니다, 병자호란등 각종 실전을 겪으며 또 그 재료?의 수급상 북방의 팽배수가 남방의 그 들과는 무장이나 각 대의 규모라던가 하는 부분에서 사뭇 다른 양상을 택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 역할은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환도라는 것이 조선의 주 무장이 아니라 부 무장에서 통상적으로 배비되며 팽배수의 역할이 유기적인 적 제압이 아닌 후위를 지키며 적을 저지하는 것에 있는 것을 감안할때 어디까지나 주 무장인 표창을 소모한 뒤 택하는 부 무장으로 봐야 옳을 것이라 생각하는것입니다.

그 들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표창을 던져 적을 현혹하고 아군의 유리한 상황을 조성한뒤 후위가 적을 제압하는 동안 그 것을 엄호하는 것입니다, 환도를 주 무장으로 패용하고 적을 제압하는게 아니라 말이지요.
1041 2014-03-31 21:49:31 5/9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일단 자리를 좀 비워야 할듯하여 양해를 먼저 구합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어디서든 그게 사용되야 정상이라면 모든 병과에서 환도가 주 무장이지 않습니까? 즉 각자의 임무에 맞는 무장이 지급된 것이고 팽배수의 역할에 있어 근접하는 적을 저지하며 아군을 엄호? 하는 것이 주 인바 어디까지나 타 병과가 그러하듯 표창이 주 이고 환도가 부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개념이 이제 북방에서는 등패의 재질이 변화하듯 상황에 따라 주가 되는 표창을 제한다는 것 뿐입니다, 문장을 해석하는 이야기는 앞서 언급드린바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조선 전기만 보더라도 사실상 지금 언급하는 등패를 든 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맡은 바 임무도 사실상 규모의 차이라고는 하나 달랐지요,
1040 2014-03-31 21:38:51 5/8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그러니까 음 이것도 해석의 차이같은데 등패수 보고 돌격하라는 것이 아니라 상기에서는 낭선이라 하는데 후위의 돌격을 엄호?하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병과의 장단점이 뚜렷한바 서로간에 보충해야 할 것은 자명할테니 말이지요.
1039 2014-03-31 21:34:39 5/8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답글을 작성하는 사이 답글을 달아주셨는데, 위의 답글을 읽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몇 글자 기우를 덜고자 덧붙이자면 보조 무장으로서의 도의 역할이라고 하면 좀 이야기가 아리송할수 있겠습니다만 주 무장을 사용하고 난 이후 그 들의 임무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고 보입니다, 요컨데 적에게 표창을 던져 적을 견제하고 그러한 직후 적의 대응이 미쳐 완숙하기 이전에 후위의 다른 병과와 반드시 연계하여 적을 공격하라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독 행동이 존재할때의 문제입니다, 장기 그러니까 장병기에 제압되기 쉽다는 것이나 뒤의 기마병의 이야기에서 볼수 있듯이 한계는 너무나도 명확한 상황인바 그러한 상황에서 타 병과의 보조 무장일수 밖에 없는 환도를 주 무장으로 지급하는게 맞는 이야기일까 하는 것이지요.

즉 어디까지나 적을 저지하는 역할일따름이고, 이에 따라 들수 있는 무장은 한정된바, 보조 무장을 사용하는 것일따름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환도라는 것이 타 병과와 다르게 주 무장이 될수 있느냐 하면 그 것은 아니지요, 말 그대로 적을 견제하고 저지하는 것에 그칠 따름이며, 상기에 가져오신 자료에서 볼수 있듯이 등패 병의 역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물론 그 역할의 중요성에 환도를 주 무장으로 하여 적을 공격하는 것은 없습니다, 사실 타 병과들도 그렇지만 역할의 경직성이라는게 좀 큰게 아니지요.
1038 2014-03-31 21:27:57 6/7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저는 다르게 해석되는게 무엇인가 하면 보시다시피 투창 이후 타 병과와의 연계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투창을 하기까지 혹은 그 행동에 있어 연계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적에게 대응하기 위한 보조 무장으로서의 도의 역할과 저지선으로서의 임무를 강조하고 있을뿐이라는 것이지요.

또한 재료의 수급에 차질이 있기에 대체제를 통하여 방패를 제작하는 한편 주적?의 전력을 놓고 볼때 팽배수의 주 장비가 오히려 부담이 될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시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1037 2014-03-31 21:19:47 6/8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음 이거 기우일지 모르겠는데 제 의견에 오해를 가지실듯 하여 첨언 드리자면 요도 그러니까 환도의 사용을 부정하거나 그 것을 비하 혹은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팽배수의 역할은 투창을 던저 적을 견제하고 적을 막아내는 것에 있는바 주 무장을 투창 그러니까 표창으로 보는 것입니다.
1036 2014-03-31 21:17:29 7/8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아 그리고 조선 전기를 이야기 하시는데, 앞서 언급드렸지만 조선 전기와 후기는 분명하게 다릅니다, 그나마 유기적인 활동을 중시하게된 후기와 다르게 전기는 조직적인 성격이 강하였고 그 임무도 후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구태여 비교를 하신다면야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주력 병과가 조총병으로 옮겨가는 등 다른 양상을 취하고 있는 양 측을 비교하여 그 들의 주 임무를 논하시는 것은 다소 논점을 이탈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또 본문의 그 것은 전기와는 다르지 않습니까
1035 2014-03-31 21:15:13 7/9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아 답글을 다는 사이에 새롭게 답글을 달아주셨군요, 아무튼 말씀드리자면 제 의견은 앞서 언급드린바와 같습니다, 환도는 어디까지나 보조 무장인바 그 것을 활용하는 방법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다만 그 것을 두고 등패를 들고 있는 이 들의 임무나 그 들의 주 무장을 결론 지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언급하신 기효신서의 문구를 보면 표창이 주인지 도가 주인지는 알수가 없지요, 이런 비유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련을 할때 지르기를 하면 상대가 대응할 터이니 급히 자세를 잡고 발차기를 한다, 라고 하면 지르기와 발차기 중 어느게 주공일것 같습니까?
1034 2014-03-31 21:11:03 6/9
(펌)조선시대 병사들도 갑옷을 착용하였다. 임진왜란 [새창]
2014/03/30 09:40:32
그리고 음 첨언을 하나 넣자면 조선 초기 팽배수와 조선 후기 팽배수는 분명하게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장패나 연미패를 들고 라인?을 구성하던 것과 다르게 후기에 접어들며 언급하신 등패를 들게되었다고 말이지요, 요컨데 구성과 임무의 차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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