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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6 1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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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려는 원나라와 독립된 하나의 별개의 국가입니다, 원나라의 어떠한 종속된 세력이 아니라 말이지요, 그러한 독립된 국가에 대하여 자신의 입맛에 따라 왕을 결정하겠다고 무력을 동원하는 것은 그 국가 여기서는 고려의 입장에서 볼때 충분한 매국으로 비추어 질수 있다고 봅니다, 기황후는 고려인이지 원나라 인이 아니니 말입니다, 말 그대로 고려 출신의 원나라 황후이지요.
그리고 인재 등용의 이야기는 언급하신 순혈주의적 민족 차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일종의 카스트 제도적인 차별은 상존하고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게 원나라의 직할령이 되었든 아니면 다른 영주들이 되었든 말이지요, 그러나 어떠한 직위에 따른 인재 등용은 기황후에 의하여 그 기준이 약화되거나 변화된거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화북이냐 강남이냐 하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고 이미 징기스 칸 생전부터 그랬듯이 능력이 있다면 크게 제약받지 않은 것이 사실이니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