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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9 22: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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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공식적이며 시스템적인 신분철폐, 양반신분의 붕괴는 분명 김홍집 내각이 일으킨 갑오개혁 당시입니다, 여기에서 신분 제도를 철폐하고 과거 제도를 정비하여 근대 교육기관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을 신분에 상관없이 시험을 통해 선출하게 만들었지요, 그러나 이러한 신분 철폐가 표현을 하자면 빛을 발하는건 신분 철폐라는 말이 더이상 이상하지 않게 들리게 된 것은 20년대에 접어든 일제 강점기 입니다, 자강운동, 여성 평등과 같은 것도 마찬가지이고 근대적인 국가관 그러니까 조선과 같은 왕정이 아닌 새로운 나라를 꿈꾸게 된 것도 이 시기를 전후하여 30년대에는 더이상 조선을 꿈꾸는 이 들은 없어졌습니다,
조선도 언젠가는 이룰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 건 if나 maybe이지 역사는 아닙니다, 당장 우리가 임나 일본부 설을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았겠냐는 일본 유사 역사학 나부랭이들의 말을 왜 무시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