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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1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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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일본이라는 선례를 놓고 볼때 확실하게 한국전쟁이나 일제 강점기의 고통이 없었다라고 가정할 경우 신분제가 해체되지 않은 조선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상 갑오개혁의 조치는 유명 무실했고, 차별은 법제화를 업고 이중 삼중으로 견고하고 교묘해졌지요,
수백년을 족히 이어져 내려온 의식은 인간 다운 삶을 갈구하는 이 들에게 집단 린치의 정당성마저 부여해주었습니다, 물론 어쨌거나 근대화는 이루어졌겠지만 이런 점은 생각하면 할수록 근대화를 통해 정말 이런 문제가 단기간에 소멸할수는 있는 일인지 옆 동네의 선례를 보면 고민이 들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