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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20: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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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님 우선 적으로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다만 몇 가지 이견을 제시해 보자면 만주 일대에 살던 이 들이 온전히 모두 한반도로 밀려내려온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한반도가 무주공산도 아니었지만 때로는 적극적이고 때로는 수동적으로 그 들을 받아들여 왔고 그 들 중 일부는 거기에 존재하며 우리와 다른 삶을 살았고 또 다른 이 들은 중국의 역사에 직간접적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이러한 만주에 대하여 우리가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느냐 하면 무관심한게 사실입니다, 요동 정벌의 경우 친원파의 근거지를 격멸하고자 했거나 철령위의 통보에 대한 돌파구로서 시행되었을뿐 그 이전, 그 이후 그러니까 조선 시대를 통틀어 어떠한 만주 일대에 대한 노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진 정벌의 경우 목표가 아예 달랐으니 넘어가고, 의주에 대한 금나라와의 대립에서도 볼수 있듯 고려는 두만강 압록강 이북에 대하여 큰 관심은 두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두만강이라면 모를까 압록강 까지 영토를 넒힌 적도 없으니 이 부분은 좀 이야기가 다를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후의 조선의 경우는 아예 생각한 국경이 두만강 압록강 이남이니 말할것도 없는 문제이겠고 다물이라 하는 솔직하게 말씀드려 무엇인지 형상도 제대로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는 제가 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일단 두서가 없었는데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가능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에요,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분리 독립 문제로 골머리를 썩게 한다 하나 조선족은 말 그대로 우리와는 괴리되는 이들입니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연관성을 가진 지역에 살며 말이 어느정도 통한다 뿐이지, 그 들이 중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염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북공정은 영토내 사관 정리 작업이고 연해주 문제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부동항 관련 문제로 우리나라와 관련이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아 물론 한국 전쟁 당시 한반도 진주나, 유사 역사학 관련분들의 주장 두가지가 동북 공정의 명분이 된 것 정도는 접점을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