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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22: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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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의 답글에 이견을 달아보자면
1. 골상학과 손금의 이야기는 초기의 선발 모집 인원에 비하여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몰려 걸러내는 와중에 나온 이야기이지, 실제와는 다릅니다,
2. 훈련생을 서전트 점프로 날게한다는 과목은 없습니다, 그 들은 국어, 한문, 수학, 지리, 역사, 영어, 화학 등 12과목의 보통학, 운용술, 항해술, 포술, 수뢰술, 통신술, 항공술, 기관술, 정비술, 전측술 등 9과목의 군사학, 그리고 유도, 검도, 럭비, 수영, 스모, 축구, 배구 등 10과목의 체육으로 이루어져 치밀하게 잘 짜여 있는 편이었습니다, 여기에 100시간 이상의 항공 모함등에 배비될 경우는 추가로 50여 시간을 더하여 초등, 중등,고등 과정 비행 훈련을 해야 했습니다.
3. 소수 정예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아니라 애시 당초 예상한 인원 소모율에 충당율이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지요.
4.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쉬운 문제가 아닌 만큼 최소한의 자질이 필요한데 이 자질을 갖춘 이 들을 배출해낼 일본의 인재풀은 미국에 비할게 못되었습니다, 더하여 교육 기관의 숫자나 선발 인원, 규모 무엇하나 미국을 앞지르는 것이 없었지요,
이러한 문제로 뒤늦게 비행 훈련 시간과 교육 기간을 단축 시키는 등 수급 대책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도리어 질적 약화를 가져와 항공기의 조종 기술이 심각한 수준으로 후퇴하기까지 했습니다,
가령 대전말 미군의 경우 초등 비행 교관이라 할 지라도 평균 1천 시간 이상의 비행 을 거친 사람만을 요구 했고 3명, 중고등 교육 과정은 5명 이내의 학생만이 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의 경우 평균 70시간의 비행 을 거쳤다면 한 사람의 파일럿으로서 제 몫을 해낼것이 요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