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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17: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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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선원의 처우에 대하여 이야기가 나와 더해보자면 선원의 평균 수명은 보통 30대였습니다, 한때의 낭만에 젖어 민간 상선에 탔던 아니면 해군에 입대를 하거나 납치를 당해 강제로 입대를 당했거나 어찌됬건 떨어지고 찣겨지고 굶어죽는 기타 상상할수 있는 거의 모든 방법으로 죽음을 당했기에 20대를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5. 이러한 선원들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주는게 스핏헤드 항의 반란 입니다, 40년째 동결중인 임금의 인상, 사무장의 고기 착복 금지, 반란 참여자들의 처벌과 강제 징병 금지, 일부 사관들의 근무 철회 등이 요구 조건이었는데, 보시다시피 임금 부터 하다못해 밥먹는 것 까지 거의 모든게 최악의 근무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요, 물론 군납품이라는게 말할수 없이 저열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와의 강화, 의회 해산, 등의 요구 조건을 추가한 것은 스핏 헤드가 아니라 이 당시 반란에 동조했던 옆 항구 노아Nore의 함대들입니다, 여기는 스핏헤드와 다르게 사회운동적 성격을 띄고 있었고, 지도자 리처드 파커는 대화 거부 및 물자 공급 중단을 선언한 해군 본부의 강경한 태도 앞에 프랑스의 국기를 내걸고 프랑스로의 망명을 시도했으나 식량 공급이 중단된 함대의 동조 거부로 인하여 실패하고, 결국 샌드위치 호의 돛대에 목이 매달리는 신세가 되었지요, 그 외의 동조자 29명은 가벼운 자는 호주로의 유형을 그 외에 좀 아니다 싶은 사람들은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