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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9 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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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단군에 대한 시각은 다른 글에서도 여지 없이 드러나지요.
檀君에 관한 古記錄이 너무도 단편적인 데다가 說話的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또 그것이 비교적 후세의 書에 수록된 까닭에 혹은 荒誕視, 혹은 후인의 날조라 하여 이를 말살,부인하려는 무리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경솔하고 무모하고 또 비과학적 태도인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檀君에 관한 기록 중에는 거기에 약간 후인의 윤필이 가해진 곳도 있지만, 대체로 볼 때 이를 후인의 조작으로 단정할 아무런 이유를 발견할 수 없고, 도리어 음미 검토할수록 이것이 古人의 오랜 설화를 전해주는 귀중한 古典임을 인식하지 아니할 수 없다. 특히 說話學的,民俗學的 방법에 의하여 이를 연구한다면 자못 흥미있고 중요한 시사와 발견이 수반될 것이다.
신화의 영역으로 묶으려던 사람이 하는 소리 치고는 굉장히 특이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