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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1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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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중원의 이들과 고려는 분명하게 상황이 다릅니다, 고려는 일단은 부마국이지만 황금씨족에 이름을 올린 자주적인 국가였고, 사회적인 위치만을 놓고 볼때는 유수의 지방 정권들과 대등했습니다, 또한 고려에 대한 공물도 엄격한 예법에 따라 준수되었지만 특히나 화북 및 강남 일대의 각 왕가에 분봉된 지역들과 표현을 하자면 자치령들은 오호사료五戶絲料와 또 강남호초江南戶鈔 등 철저한 세법의 준수를 요구 받았습니다, 물론 그러한 세법이 민생의 고통과 무관할리는 없겠지요, 그러나 그러한 세법이 폭력과 억압, 수탈로만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비단 그러한 민생의 고통을 말하자면 그 보다 더한 국가도 셀수 없는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