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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3 2016-07-23 20:13:19 0
역사적 관점으로 연해주를 우리민족의 영토라고 주장할 근거가있나요? [새창]
2016/07/23 18:31:09
덧붙이자면 조선족은 구한말, 일제강점기 시절 이주한 사람들을 말하는데 그게 적법한 자국내 이주를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그런 논리라면 미국의 영토 대다수는 멕시코를 비릇한 중남미 국가들의 영토인걸요?
7182 2016-07-23 20:12:04 1
역사적 관점으로 연해주를 우리민족의 영토라고 주장할 근거가있나요? [새창]
2016/07/23 18:31:09
간도 관리사라는게 뭐냐면 불법 이주민들 대상으로 호구 조사하고 세금 걷는 사람입니다, 청나라와 상호 협의는 전혀 없이 임의로 파견한 직책이에요, 문제는 그러한 불법 이주민들에 대하여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가 본다면 조선 전기를 통틀어 내내 중형에 처했습니다, 네 가지 말라는거에요, 위에 언급한 숙종의 사례에서도 그렇지만 압록강, 두만강 이남이 조선의 영토일뿐 그 외는 남의 나라라는게 통상적 인식이었고 탐낸적은 청나라가 혼란스러워진 이후의 고종때나 있었던 일일뿐입니다,

그리고 간도 협약은 일본이 임의로 간도의 범위를 상정하고 청나라의 영토가 아님을 주장하는 것에 대한 양국의 합의이지 조선의 영토라는 입증이 되는게 아니에요, 위의 협약 전문에 뭐라 기술되어있는지를 다시 보시면 좋겠습니다,
7181 2016-07-23 20:00:13 0
역사적 관점으로 연해주를 우리민족의 영토라고 주장할 근거가있나요? [새창]
2016/07/23 18:31:09
일전에 작성했던 글에서 발췌해보자면

접반사(接伴使) 박권(朴權)과 함경 감사(咸鏡監司) 이선부(李善溥)가 13일에 치계(馳啓)하기를,

“총관(摠管)이 경유(經由)하는 산천(山川)의 지명(地名)과 도리(道理)16150) 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자세히 물었으니 기록하는 일이 있는 듯하며, 일행 중에 또 화수(畫手)16151) 가 있었으니 필시 도면(圖面)을 그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문위사(問慰使)의 예단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접반사와 도신이 뒤쳐질 수 없다는 뜻으로 재삼 굳게 청하였으나 끝내 기꺼이 허락하지 않았으며, 나무를 찍어 길을 열어 장차 검천(劒川)으로 향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였다.

이날 또 치계(馳啓)하기를,

“총관이 압록강(鴨綠江) 상류에 이르러 길이 험하여 갈 수가 없게 되자, 강을 건너 그들의 지경(地境)을 따라 갔으며 늘 천리경(千里鏡)16152) 을 가지고 산천을 보았습니다. 또 양천척(量天尺)이 있으니, 하나의 목판(木板)으로 길이는 1자 남짓, 넓이는 몇 치였습니다. 등에 상아(象牙)를 씌워 푼과 치를 새겼는데, 치가 12금이고 푼이 10금이며 위에 윤도(輪圖)16153) 를 설치하고 한가운데에 조그만 널을 세웠으니, 측량(測量)하는 기구(器具)인 듯하였습니다. 역관(譯官)이 백산(白山) 지도(地圖) 1건(件)을 얻기를 원하니, 총관이 말하기를 ‘대국(大國)의 산천은 그려 줄 수 없지만, 장백산은 곧 그대의 나라이니 어찌 그려 주기 어려우랴.’ 하였으니, 이것으로 본다면 백두산 이남은 땅을 다툴 염려가 없을 듯합니다.”

숙종 38년


보시다시피 조선의 조정에서 파악하고 있던 자국의 영토는 장백산 즉 백두산 이남의 땅입니다,


접반사(接伴使) 박권(朴權)이 치계하기를,“총관(摠管)이 백산(白山) 산마루에 올라 살펴보았더니, 압록강(鴨綠江)의 근원이 과연 산 허리의 남변(南邊)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미 경계(境界)로 삼았으며, 토문강(土門江)의 근원은 백두산 동변(東邊)의 가장 낮은 곳에 한 갈래 물줄기가 동쪽으로 흘렀습니다. 총관이 이것을 가리켜 두만강(豆滿江)의 근원이라 하고 말하기를, ‘이 물이 하나는 동쪽으로 하나는 서쪽으로 흘러서 나뉘어 두 강(江)이 되었으니 분수령(分水嶺)으로 일컫는 것이 좋겠다.’ 하고, 고개 위에 비(碑)를 세우고자 하며 말하기를, ‘경계를 정하고 비석을 세움이 황상(皇上)의 뜻이다. 도신(道臣)과 빈신(貧臣)도 또한 마땅히 비석 끝에다 이름을 새겨야 한다.’고 하기에, 신 등은 이미 함께 가서 간심(看審)하지 못하고 비석 끝에다 이름을 새김은 일이 성실(誠實)하지 못하다.’는 말로 대답하였습니다.”하였다.

숙종 38년

참담하게도 국경을 정하는 자리에 불참하였으나 어쨌거나 조정의 관료들이 인식하는 조선의 영토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글과 시간의 문제상 생략하겠습니다만 당시 실록의 기사를 좀 더 찾아본다면, 이후에 알고보니 이 강이 두만강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정정했더니 그 것도 틀려 청과의 외교 마찰을 매우 걱정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7180 2016-07-23 19:59:02 1
역사적 관점으로 연해주를 우리민족의 영토라고 주장할 근거가있나요? [새창]
2016/07/23 18:31:09
덧붙이자면 숙종때도 그러하고 조선 전기를 통틀어 압록강, 두만강 이북으로 넘어간 일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고종때는 청나라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불법 점유를 시도하던 것에 불과할따름이지요.
7179 2016-07-23 19:58:14 1
역사적 관점으로 연해주를 우리민족의 영토라고 주장할 근거가있나요? [새창]
2016/07/23 18:31:09
딱히 일본이 간도 협약으로 바꾼게 아닙니다, 그 내용에서 볼수 있듯 본디 국경선은 두만강 유역이에요,

1909년 9월 4일 조인(調印)

대일본제국 정부와 대청국 정부는 선린(善隣)의 호의(好誼)에 비추어 도문강(圖們江)을 청.한 양국의 국경임을 서로 확인함과 아울러 타협의 정신으로 일체의 변법(辨法)을 상정(商定)함으로써 청.한 양국의 변민(邊民)으로 하여금 영원히 치안의 경복(慶福)을 향수(享受)하게 함을 욕망하고 이에 좌(左)의 조관(條款)을 정립(訂立)한다.

[제 1 조] 청.일 양국 정부는 도문강(圖們江)을 청.한 양국의 국경으로 하고 강원(江源) 지방에 있어서는 정계비(定界碑)를 기점으로 하여 석을수(石乙水)로써 양국의 경계로 할 것을 성명(聲明)한다.

[제 2 조] 청국 정부는 본 협약 조인(調印) 후 가능한 한 속히 좌기(左記)의 각 지를 외국인의 거주와 무역을 위하여 개방하도록 하고 일본국 정부는 차등(此等)의 지(地)에 영사관 또는 영사관 분관을 배설(配設)할 것이다. 개방의 기일(期日)은 따로 이를 정한다. 용정촌(龍井村), 국자가(局子街), 두도구(頭道溝), 백초구(百草溝)

[제 3 조] 청국 정부는 종래와 같이 도문강(圖們江) 이북의 간지(墾地)에 있어서 한국민 거주를 승준(承准)한다. 그 지역의 경계는 별도(別圖)로써 이를 표시한다.

[제 4 조] 도문강(圖們江) 이북 지방 잡거지(雜居地) 구역 내 간지(墾地) 거주의 한국민은 청국의 법권(法權)에 복종하며 청국 지방관의 관할재판에 귀부(歸附)한다. 청국 관헌은 우(右) 한국민을 청국민과 동양(同樣)으로 대우하여야 하며, 납세 기타 일체 행정상의 처분도 청국민과 동일하여야 한다. 우(右) 한국민에 관계되는 민사 형사 일체의 소송 사건은 청국 관헌에서 청국의 법률을 안조(按照)하여 공평히 재판하여야 하며, 일본국 영사관 또는 그의 위임을 받은 관리는 자유로이 법정에 입회할 수 있다. 단, 인명(人命)에 관한 중안(重案)에 대하여서는 모름지기 먼저 일본국 영사관에 지조(知照)하여야 한다. 일본국 영사관에서 만약 법률을 고안(考案)하지 않고 판단한 사건이 있음을 인정하였을 때에는 공정히 재판을 기하기 위하여 따로 관리를 파견하여 복심(覆審)할 것을 청국에 청구할 수 있다.

[제 5 조] 도문강북(圖們江北) 잡거구역내(雜居區域內)에 있어서의 한국민 소유의 도지(圖地), 가옥은 청국 정부가 청국 인민의 재산과 마찬가지로 보호하여야 한다. 또, 해강(該江)의 연안에는 장소를 선택하여 도선(渡船)을 설치하고 쌍방 인민의 왕래를 자유롭게 한다. 단, 병기(兵器)를 휴대한 자는 공문(公文) 또는 호조(護照) 없이 월경(越境)할 수 없다. 잡거구역내(雜居區域內) 산출(産出)의 미곡은 한국민의 판운(販運)을 허가한다. 그러나, 흉년에 제(際)하여서는 금지할 수 있으며 시초인(柴草人)은 구(舊)에 따라 희변(熙辨)할 수 있다.

[제 6 조] 청국 정부는 장래 길장(吉長) 철도를 연길 남경(延吉 南境)에 연장하여 한국 회령(會寧)에서 한국 철도와 연락하도록 하며, 그의 일체 변법(辨法)은 길장 철도와 일률로 하여야 한다. 개변(改辨)의 시기는 청국 정부에서 정형(情形)을 작량(酌量)하여 일본국 정부와 상의한 뒤에 이를 정한다.

[제 7 조] 본 조약은 조인(調印) 후 즉시 효력을 발생하며 통감부 파출소 및 문무(文武)의 각원(各員)은 가능한한 속히 철퇴(撤退)를 개시하며 2개월 이내에 완료한다. 일본국 정부는 2개월 이내에 제 2 조 신약(新約)의 통상지(通商地)에 영사관을 개설(開設)한다. 우(右) 증거로서 하명(下名)은 각기(各其)의 본국 정부로부터 상당한 위임을 받고 일본문(日本文)과 한문(漢文)으로써 작성한 각 2통의 본 협약에 기명조인(記名調印)한다.

명치(明治) 42년 9월 4일 선통(宣統) 원년 7월 20일 북경(北京)에서
7178 2016-07-23 19:24:04 0
OGN 16주년 기념 초특급 블록버스터! [새창]
2016/07/23 13:12:55


7177 2016-07-23 19:13:09 0
오스만 제국시기 그리스인(타민족, 타종교)의 지배방식에 대한 궁금점 [새창]
2016/07/23 17:15:50
저보다 더 잘아시는 분들이 저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겠습니다만 아무튼 계속 짧게나마 적어보자면

2. 상기 언급한 바와 같이 민족간 정체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어쨌든 간에 규정만 준수하고 세금만 제때 지불한다면 오스만 제국은 종교 내부의 문제에는 관여치 않았는데 쉽게 말해 오스만 제국 자체가 비록 자기 나라 안의 일이기는 합니다만 그냥 남의 집안 사정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무관심 했습니다, 그냥 세금만 잘 내고 협조만 잘 해주면 그 걸로 좋은 상황이에요. 아 물론 그렇다고해서 그리스 인들이 모두 반 오스만 제국 같은 같은 생각 같은 목표를 꿈꾼건 물론 아닙니다, 반 오스만 제국같은 생각만 놓고보더라도 수많은 이념적, 가치관적 갈등이 내재되어 있었고 독립전쟁 와중에 수없는 내전을 겪기도 하였지요,

3. 음 아닙니다, 그리스 정교는 그냥 많고 많은 종교중 하나일뿐이고 비무슬림 인구에게 자율성을 크게 보장해 주는 통치 방식에 따라 상호간에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구조가 매우 흔하게 나타났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남의 종교나 남의 집안 내부 사정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없었던 터라 누구를 어떻게 감시하고 할게 없었지요, 그러하기에 그리스나 불가리아 등에서 민족주의적 사고관이 유지될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7176 2016-07-23 19:02:54 0
오스만 제국시기 그리스인(타민족, 타종교)의 지배방식에 대한 궁금점 [새창]
2016/07/23 17:15:50
1. 오스만 제국의 시기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초창기의 오스만 제국은 아나톨리아 변방이라는 무슬림과 비 무슬림이 혼재되어 있던 지정학적 여건과 하디스와 꾸란 등을 통틀어 비 무슬림과 무슬림간의 차별을 금한 교리에 따라 복장 규제, 승마 금지, 무기 소지 금지, 인두세 등의 조건만 충족한다면 비 무슬림도 얼마든지 종교 활동을 하며 심지어는 군에 들어가 요직에 까지 오르는 등 이렇다 할 차별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게 15-16세기 제국이 궤도에 들어서며 수니파가 제국 정치와 삶에 깊이 관여하고 또 사회 기저 사상의 근간이 되면서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그 동안 좋은게 좋은거라며 두리뭉실하게 넘어갔던 많은 차별 조치들이 명문화 되는 한편 그 동안 문호가 개방되어 있던 군과 정치의 요직이 오로지 무슬림에게만 배정되게 됩니다, 다만 여전히 요구 조건만 충족된다면 비 무슬림의 삶에는 이렇다 할 관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17-18세기로 넘어가며 이제는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분명 이슬람 교에서는 종교의 관용을 중시하며 공존을 설파했으나 아예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개종을 장려했습니다, 이스탄불 도심에서 유대교 인들은 강제 이주를 해야 했으며 그 동안 금지되었던 교회의 건설 등이 아예 재건까지 포함되면서 신도들을 압박하기 시작했지요, 더 나아가 술탄의 사냥 행렬이나 행차 도중 그를 마주하는 비 무슬림은 개종이냐 추방이냐를 선택해야 했으니 참 뭐랄까 갑갑한 시기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유럽의 열강들을 비릇한 국제 정치적 논리와 자본주의적 질서에 따라 비 무슬림들을 뭐라고 할 건 없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리스의 파나리오트, 아르메니아의 아미라 같은 비 무슬림 특권 계층들이 등장하고 또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었지요,

그러던게 이제는 좀 이야기가 달라지는게 19세기입니다, 유럽의 침탈과 내부적 문제에 따라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그러한 붕괴를 막아보고자 시작한 근대화 개혁은 기존의 무슬림 인들에게 그 들이 평소 가졌던 천년에 버금가는 긴 세월간 누려온 비 무슬림과의 차별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이권을 붕괴시키는 위협 아니 심각한 역차별로 다가왔고 더 나아가 민족주의 분리운동의 발흥에 따라 각 지역에서 들고 일어서는 현 실태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는데 아이러니한것은 그러한 끔찍한 인종 청소, 유혈 진압 등의 결과가 도리어 유럽 열강을 자극하여 그 들의 침탈을 가속화 한 측면도 있다는 것이겠지요,
7175 2016-07-23 18:34:51 2
역사적 관점으로 연해주를 우리민족의 영토라고 주장할 근거가있나요? [새창]
2016/07/23 18:31:09
까놓고 말씀드려서 우리 만의 역사가 존재했던 지역은 아닙니다, 가끔 이제 그 뭐랄까 볼트모트 같은 분들이 들고나오시기는 합니다만 당위성을 찾기는 힘들지요,
7174 2016-07-20 08:54:40 1
사드가 꽤 시끄럽다면서요? 미묘하게 들리는 고음에도 잠 못이루는데 [새창]
2016/07/20 08:03:16
Site Armadillo feels remote because it is. It’s in a jungle clearing miles from the main Andersen base, and the roar of a massive generator that could light a small town envelops all. The site is bounded by the densely wooded Conservation Area No. 50 on one side.

해당 부분의 원문 내용은 이렇습니다,
7173 2016-07-20 08:45:45 2
사드가 꽤 시끄럽다면서요? 미묘하게 들리는 고음에도 잠 못이루는데 [새창]
2016/07/20 08:03:16
소음 논란은 jtbc의 오보 아니 주작에서 비릇된 낭설입니다, 상시적으로 발전소의 전기를 끌어다 쓰는 상황에서 그 조작된 기사 말마따나 발전기의 소음으로 시끄러울리가 없지요.
7172 2016-07-17 11:27:46 42
중세시대에 가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법.gif [새창]
2016/07/16 23:20:21
나무위키는 적당히 걸러듣는게 좋습니다, 당시의 천재들이 시대의 인식에 맞추어 조용히 입 다물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냥 인식 자체가 다르거나 모르고 있었던 것뿐이지요, 가령 마녀 사냥이 극심했던 근세 시대를 생각해보더라도 각종 문화,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총체적인 발전이 앞선던 시기입니다, 그 시기의 천재들이 시대의 인식에 따라 연구 결과를 제한적으로 방출한것일까요? 말 그대로 결과론적인 사고관으로 봐서는 한계를 생각해볼수 있을지도 모르나 그 시기에 해낼수 있는 가용가능한 모든 자원과 열정을 부어 일구어낸 결과입니다, 이를 두고 시대의 인식에 맞추어 조용히 입다물고 있었다는 것은 말 그대로 나무위키 전체에 만연한 취소선드립이나 뇌피셜에 준하는 판타지일뿐입니다, 아점은 라면을 먹었습니다.
7171 2016-07-17 09:07:12 7
[새창]
괌 앤더슨 공군기지 - 이곳에 배치되어 있는 탄도미사일 요격 특무부대의 별명을 보면 이 부대가 대비하고 있는 위협이 어디서 올 것인지는 거의 확실하다.

"우리 부대의 별명은 '무수단 격파왕'입니다." THAAD 운용부대 취재 중 부대장인 제프리 슬론 중령이 말했다.

무수단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중의 하나로, 필리핀과 괌까지 핵탄두를 투발할 만한 사거리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우리가 북한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북한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괌을 어떤 위협에서든 지켜낼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해군 군비 확장과 영토 분쟁 도서에 대한 영유권 주장에 일부 태평양 국가들이 위협을 느낀 바가 있으나,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최대의 위협요소는 북한이다. 예측불허에 때로는 편집증적이기까지 한 북한의 수뇌부는 지난 화요일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였다.

핵무기 전문가들이 이 주장을 아직 검증하고 있기는 하나, 이번 지중 폭발은 여전히 많은 위험 요소가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에게 또다시 상기시켜 주었다.

"THAAD 미사일 포대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인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어 수단입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CNAS의 아태안보프로그램 수석 담당자인 패트릭 M. 크로닌은 북한의 핵실험 직전 있었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언급했다.

"북한은 오판을 할 수도 있고, 사고를 낼 수도 있고, 자포자기할 수도 있으며 그 중 어떤 것이든 간에 괌을 향해 무언가를 발사할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의도가 얼마나 선한 것이든 간에 미국이 평화나 질서를 지키기 위해 편성된 개입부대의 일원이라면 그러한 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더 가중될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일요일에 평양에 대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괌에서 한국의 오산으로 B-52 폭격기 1대를 이동시켰다.

괌 THAAD 포대가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한국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적인 도발이나 일련의 연속 도발이 발생해 좀 더 강력한 무력시위를 동원할 필요가 생기는 경우에 한국에 배치된 미사일 방어체계의 수비 범위를 넓힌다는 방법은 우리가 막으려고 전쟁을 오히려 일으키게 되어 버리는 것을 방지하면서 우리의 결심을 보여주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크로닌은 덧붙였다.

미국은 THAAD를 한국에 배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한국 정부는 중국과 북한 - 그리고 아마도 러시아의 - 반발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다. 그러나 이번 핵실험은 그러한 외교적 계산을 뒤바꿀 지도 모른다.

펜타곤 대변인인 빌 어번 해군 중령은 THAAD의 한국 배치 가능성에 대해 금요일까지는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THAAD는 지난 11월에 2억 3천만 달러가 투입되어 서태평양의 웨이크 섬에서 진행된 복잡한 미사일 요격실험의 일환으로 C-17 수송기에서 발사된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 모의표적을 동시에 격추한 바 있다.

THAAD 체계는 단거리, 근중거리,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종말비행단계, 즉 우주공간에서 저층 대기권으로 재돌입하는 시점에서 격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미사일에는 별도의 탄두가 달려있지 않으며, 탄도미사일에 직접 충돌하여 파괴한다. 이를 통해 탄두가 폭발할 가능성을 줄이게 되나 방사성 및 화학성 오염물질이 유출될 가능성까지 없애지는 않는다.

슬론 중령은 THAAD 요격미사일을 주먹에 비유했다.

"우주 저 멀리에서 총알을 총알로 맞추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것이 그 주먹을 뒷받침하고 있다. 때때로 레이더 영상에서 지형이 아르마딜로를 닮은 것처럼 비친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사이트 아르마딜로에 배치되어 있는 통신장비, 슈퍼컴퓨터, 레이더 장비를 운용하기 위해 110여명의 병사들이 24시간 교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들을 본국에 두고 텍사스의 포트 블리스 기지에서 1년 단위로 이곳에 배치된다.

여기에 더해 75명 정도의 경비병력과 10명의 통신 파견대가 있으며, 하와이에서 파견되는 이들의 활동은 병력을 일선에 장시간 배치하는 원정 형태의 파견 방식인 '퍼시픽 패스웨이즈'의 일환이다. 하와이 소속 병력은 135일에서 180일 사이의 주기로 교대한다.

"제가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은 '내 휘하 병력의 양은 많지 않을지 몰라도 질만큼은 뛰어나다'입니다." 슬론 중령이 말했다.

탤런 특무부대는 사이트 아르마딜로에 영구적 기지를 구축하는 중이며, 완성되면 110여명의 THAAD 운용병력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이곳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로 직접 전출해 올 수 있게 된다.

사이트 아르마딜로가 외딴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 주 기지인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몇 마일이나 떨어진 정글 속에 있는 사이트 아르마딜로에서 들을 수 있는 건 작은 마을 하나 전체를 밝힐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발전기의 울림 소리 뿐이고, 부지 한 쪽은 숲이 빽빽한 50번 자연보호구역과 접하고 있다.

"저쪽에 살고 있는 것들 중 우리가 아는 건 돼지 둘 뿐입니다. 폭찹과 베이컨 가루지요." 슬론 중령은 병사들이 이름을 붙여 준 두 마리의 동물들을 입에 올렸다. "군 친화적인 녀석들입니다. 확실합니다."

고립된 위치에도 불구하고 슬론 중령은 영구 기지에 주둔하게 될 탤런 특무부대의 미래에 대해 열띤 설명을 풀어놓았다.

"지금은 비록 임시 파견 병력들이 임시 포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상이 있습니다. 병력들이 이곳을 자신이 있을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육군, 그리고 방공포병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7851971&page=2

가장 원문의 번역에 가까운 내용을 꼽자면 이렇겠지요,
7170 2016-07-17 09:03:55 5
[새창]
아 덧붙이자면 뒤의 돼지 두마리는 개그에 가깝다고 보셔도 좋을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체를 가져다 해석하고 번역을 우리말로 의역을 하더라도 절대 jtbc 같은 내용은 안나오는게 사실이에요; 당장 구글 번역기만 돌려봐도 내용은 전혀 다른걸요;
7169 2016-07-17 09:01:14 6
[새창]
취사선택에 따른 인지부조화 문제는 싸드 배치에 관한 논쟁에 있어 물론 그 주제만은 아니겠습니다만 큰 해악으로서 늘 제기되어오던 문제이고 더 나아가 여러 싸이트에서 오유가 비웃음을 사던 내용이나 오유의 분위기상 딱히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에 첨언을 하자면 명백한 오역이 맞습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은 본문에도 언급되었으나 다음과 같습니다만

Site Armadillo feels remote because it is. It’s in a jungle clearing miles from the main Andersen base, and the roar of a massive generator that could light a small town envelops all. The site is bounded by the densely wooded Conservation Area No. 50 on one side.

“The only thing that we know lives in there are two pigs, Pork Chop and Bacon Bit,”

저도 소위 말하는 영알못입니다만 대체 어떻게 해석을 하셨기에 작은 마을 하나를 밝힐정도로 큰 발전기의 소음이 마을 전체를 뒤덥는 소음이 되는지 외진곳이라 자기들 외에는 돼지 두마리밖에 보지 못한다는 것이 돼지 두마리밖에 살지 못할정도로 위험한 지역이 되어버렸다는 내용이 되는지 참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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