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게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말 할 필요가 있을까요? 오늘만큼은 감성적으로 그의 투혼을 감싸안아주어도 좋지 않을까해요.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조금은 띄워주는 배려야말로 인간만이 가진 감성이니까요. 이세돌이 비록 대국에는 졌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혼과 말을 전할 수 있다는 건 감동적인 일이잖아요. 알파고의 승리는 기록이 되겠지만 이세돌의 말은 기억으로 남을테니까요.
글쎄요?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저도 중고딩때 디아2 하면서 친구들한테 너 죽여서 시체폭발시켜버릴거야 하면서 낄낄대고 했었어요. 진짜 친구한테 화가나고 죽이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장난인거죠. 너 짜증나게 하면 니 레고 다 뿌숴버린닼ㅋㅋ 뭐 이러는거 처럼요.
아이가 평소 이상행동을 보인다거나 현실하고 게임하고 구분 못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특별히 문제 될 건 없는 행동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