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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0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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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면서 특히 유년기에 겪은 트라우마는 그냥 인생을 관통하는 그런 거죠.
술 때문에 사람이 죽으려고 했다. <ㅡ애매모호한 설명이지만 상처의 깊이가 느껴져요.
저 또한 아버지의 주사로 인해 지속적으로 정신이 갉아먹힌 경우라, 술 자체도 싫고 술에 취한 사람 보면 긴장부터 되고, 그냥 술이라는 거 자체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 남자분도 비슷하겠죠. 그런데 매일 밤 취해있다니... 같이 못 가요 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