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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0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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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하고 배려해준건데 남편은 모르고 당연한 줄 아는군요. 근데 사람들 잘 그래요. 잘 해주면 그게 당연한줄 아는 사람들 많아요. 저두 어렸을때 엄마가 해주는거 당연한줄 알았는데 애낳구 살림해보니 알겠더라구요.
혹시 집안일과 육아 넘 혼자 다 하지 마세요. 당연한줄 알아요. 그리고 심지어 안힘든줄 알아요.
울 남편도 그쪽으론 정말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곱게자란 막둥이라.애낳고 집안일 하나씩 하면서 많이 달라졌어요. 남편이 안하는 일은 엄청 티내며 필요한일이고 힘든일임을 어필합니다. 요즘엔 그래도 집안일 육아 좀 같이 하면서 힘든거 알아줘서 좋아요.
그전에 둘째 임신하구 첫째가 온집안 어지르고 다닐때 늦게 퇴근한 남편이 집 어지러져있다고 신경질 내드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남편보고 다 치우라구 했죠. 애 잠들기전엔 정리가 끝나지 않음 ㅋㅋ 해보고는 그런소리 안해요.
뭐든지 말없는 배려 해주지 마시고 생색내시구 힘들다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