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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8 05: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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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체성분 검사 했을 땐 50.5 킬로그램이었고, 지금은 44 킬로그램쯤 돼요! 대충 3개월 정도 지났구요ㅎㅎ, 도중에 아파서 운동을 못하는 바람에 근손실이 1킬로그램 정도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명 마인드 이팅이라고 부르는 방식을 실천 중인데요, 그러다보니 영양소의 비율만 어느 정도 지킬 뿐 배가 부를 쯔음에 그냥 수저를 놓아요. 애초에 적게 꺼내기도 하고요. 당류나 기름진 메뉴는 적게하고 단백질 중심으로 탄수화물을 같이 섭취해주고 있어요.
먹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먹기도 하는데 이 마음껏이라는 게 음식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때까지면서 딱 배부르기 전까지라.. 메뉴는 많아도 양은 적어진 편이네요. 특히나 간식은 더 조금씩 먹고 있어요ㅋㅋ
예를 들면 아침에 씨리얼 일 인분과, 그릭요거트 반 통(40그램쯤 돼요),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반 통(100밀리리터 쯤), 이렇게 먹고도 배고프면 구운 달걀 한 개나 빵을 한 조각(30그램 쯤) 곁들여 먹고 식사를 끝냅니다. 가끔은 무지방우유(100밀리리터)를 넣은 밀크티를 마시기도 해요.
점심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을 때도 있고, 요리해 먹을 때도, 아니면 외식할 때도 있는데 도시락은 보통 한 개 다 먹거나 좀 남기고, 요리해 먹을 땐 대충 닭가슴살 기준으로 반 개나 반 개 좀 더 넘게 먹는 것 같아요ㅋㅋ 채소를 많이 먹는 편이라 배불러서.. 외식할 땐 메뉴에 단백질이 있으면 그걸 좀 더 챙기고, 없으면(예를 들면 면류 등) 채소 위주로 먹으려고 해요. 그리고 면류는 천천히 먹다보면 금세 느끼하게 느껴져서 한 두젓가락밖에 못 먹는 경우도 속출.. 가끔 끌리면 오늘처럼 많이 먹기도 하지만요ㅋㅋ
저녁은 아침과 점심에 뭘 먹었나를 보고 웬만하면 부족했던 영양소 중심으로 식사하려고 합니다. 물론 매번 제가 메뉴를 고를 수는 없는 법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적당히 타협하고 있어요ㅋㅋ
말이 좀 길어졌는데 줄이자면, 적정량을 먹는다는 전제하에 영양소 비율을 지키면서 먹으면 어느 것이라도 괜찮다는 식단이라는 얘기에요ㅋㅋ
물론 저 정도의 적은 양은 제게 맞는 거고, 김노래님에게 맞는 양은 음식에 집중하시고 천천히 식사하시면서 배가 부르거나, 음식이 언제 처음보다 맛이 없어지는지 등을 느껴가시면서 직접 찾아가셔야 할 거에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