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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펠슈틸스킨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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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3 2020-12-07 11:40:01 6
[새창]
제 생각에 일단 이대로 가면 사귀는 수순으로는 갈 수 있을 거 같긴 해요.
여성분은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모든 걸 바쳐주는 남성분을 원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 작성자님이 제격으로 보이긴 하네요.
일주일을 기다리고 다음 만남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 수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주변 친구분들 말씀이 굉장히 옳아보이네요.
아마 여성분은 사귀는 내내 희생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서 조금만 지친 모습을 보이면 '역시 너는 냄비였다'고 단정지어버릴 수 있어요.

사귀고 나서 바뀔 가능성은...글쎄요.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작성자님께도 돈과 시간과 애정을 투자할 가능성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작성자님이 끌려다니는 모양새는 바뀌지 않을 거 같네요.

이 만남...저는 좀 말리고 싶어요.
4501 2020-12-05 21:41:09 1
"조교 잘못 vs 학생 잘못"의 결말 [새창]
2020/12/05 18:22:52
전 좀 생각이 다른데, 애초에 좋은 성적을 받고자 하는 생각자체가 없었던 거 같아요.
단순히 과제가 뭔지 물어보려 했으면 조교가 아니라 학년대표나 수업을 듣는 학생한테 물어봤겠죠.

저 톡을 건 목적 자체가 조교 갑질로 논란 일으켜서 수업을 헤집어 놓으려는 얕은 정치질을 건 거 같네요.

에타에 지들 과 학생들이 아무도 안 들어올 거라 생각했나?ㅎㅎ
멍청한데 악하기까지 한 인간이라니...
4500 2020-12-04 12:58:54 12
김원희 신인시절.gif [새창]
2020/12/04 06:56:27
이목구비가 큼직큼직 하지 않아 수수한 느낌이 강했고, 목소리가 좀 까랑까랑해서 90년대 여배우에게 요구하던 상이 아니긴 했죠.
연기는 항상 김희선 보다 훨씬 나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ㅋㅋㅋ 스펙트럼도 엄청 다양하고.
4499 2020-11-30 03:57:23 0
[새창]
종종 게시글에서 뵙던 분이네요.
흠...글쎄요. 다른 분들이었다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씀드렸을 거 같아요.

그런데 작성자님 성향 상 여기서 계속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시다 상황이 망가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드네요.

절대 안달복달해서는 안 돼요. 여성 분도 작성자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연락이 닿은 거에요. 그만큼 어려울 때 신경 써 주는 사람 없었다고 본인도 얘기하잖아요.
그럼 지금 가장 도움이 되는 건 그 때의 좋았을만한 말과 행동들만 이어주는 게 맞아요.

저는 깜짝 파티도 위험한 생각이었다고 봅니다. 이런 게 답을 강요하는 행동으로 간주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류의 행동은 더 안 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4498 2020-11-30 03:44:53 1
헤어진 후유증이 가시길 않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창]
2020/11/30 02:19:56
윗 댓글이 사실 최고의 답이겠죠. 하실 수 있다면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헌데 사랑 앞에서 사람이 쿨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이해해요.
계속 힘들고 스스로의 감정이 축난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 사람과 관련된 그 단톡방과 멀어지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 단톡에서 믿을만하고 작성자님께 상처 안 줄만한 사람 한 둘 정도에게만 본인의 상황을 잘 말해두세요.
인연이 된다면 먼 훗날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을 때 다시 연결될지도 모릅니다.

뭐든 억지로 하지 마세요. 단톡방일 뿐입니다.
4497 2020-11-29 02:48:18 1
[새창]
작성자님 혼란스러우시죠? 그러실 겁니다.
헌데 그런 감정 속에서도 스쳐가는 이성의 끈이 살짝은 느껴지실 거에요.

'이 사람은 이렇게까지 나를 소모시키면서까지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그렇게 추억할 가치도 없다. 이기적이고 나쁘며 간사한 사람이다.'

근데 와닿지 않으실 거에요.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해야 하고, 이 사람도 나를 계속 사랑할 수 있어야 하니까.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이토록 다른 거죠.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하겠지만 작성자님 스스로 그 사람을 내려놓는 겁니다. 최대한 그 사람과 관계된 모든 매개체와 멀어지는 거죠.

쉽지 않을 거에요. 그럼 이렇게 하세요.
그래서 극단적인 방법으로 계속 그 사람과 연락하고 찾아가서 울며 불며 비세요. 그 사람 주변의 지인들을 수소문 해 도와달라고 요청하세요. 그 사람이 날 다시 보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어쩌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죠. 물론 작성자님 정성에 감복해서는 아니고, 바람 핀 그 남자가 질릴 때 쯤이겠지만요.
이 과정을 두 세번 반복 하시다보면 작성자님이 깨닫게 되시는 게 있을 거에요.

요란스럽지만 결말을 이렇게 알게 되시는 방법도 있다는 거.
지금 혼자남아 감정 소모하면서 스스로를 좀 먹는 것 보단 그래도 더 나을지 모르겠네요.

멘탈 잘 챙기세요. 어떤 선택을 하시건 작성자님이 스스로를 자해하시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4496 2020-11-26 22:53:08 1
[새창]
저는 모태 기독교 집안이고, 그래서 같이 기독교 집안으로 알거나 들은 얘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보통 기독교 집안 쪽에서 배타적인 태도가 강합니다. 같은 기독교 집안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다면 집안 문화나 종교관을 기독교 쪽으로 맞추기를 강하게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관을 뚫고 결혼하더라도 기독교 집안 쪽에서 강요 아닌 강요로 스트레스를 줄지 아닐지는 사실 장담하기가 어렵고요.
지금은 마냥 사랑하는 내 편이지만, 배우자 되실 분도 그 쪽으로 충돌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닙니다만...
비 기독교 집안이 기독교 집안과 문자 그대로 섞이기는 어려운 케이스를 많이 봤거든요.

결혼에서 두 사람의 비중과 가족들의 비중이 어떠한지, 가족들은 그렇다 쳐도 배우자 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지가 꽤 디테일하게 논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4495 2020-11-26 09:59:09 2
떡볶이 기생충 [새창]
2020/11/26 09:51:32
아이고 사장님...참...요즘 세상에서 살기 너무 안타깝고 힘든 분이네 ㅠㅠ
4494 2020-11-22 20:55:09 1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 글에 대해 [새창]
2020/11/22 04:32:56
근드운님 위험한 말씀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네요.
4493 2020-11-20 00:41:13 2
아프리카의 숨은 제왕 [새창]
2020/11/19 12:01:59
말에 비하면 훨씬 훨씬 빡세긴 한데, 아마 오랜세월 힘을 기울였다면 아예 불가능하진 않았을 겁니다.
왜냐면 인류가 유전자상 비슷한 당나귀를 길들였던 경험이 있는지라...

놀랍게도 아프리카인들이 본격적으로 얼룩말을 길들이려고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본토인들도 그랬고 후대에 넘어온 유럽인들도 그랬죠.
단발적인 시도였고, 난이도 대비 효율이 떨어지지 않으니 더이상 시도하지 않은 거였죠.

옛날의 아프리카는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상당히 비옥했고, 말을 동원해야할 대규모 회전이 밥먹듯이 일어나는 환경도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얼룩말의 피지컬이 속도를 내는데 생각보다 적합하지 않기도 하고요.

끝끝내 가축화는 실패했지만, 코끼리 조차도 필요하면 세뇌시켜서라도 활용하는 게 인간이니까요..
4492 2020-11-13 02:12:44 0
채식주의자들의 건강 상태 [새창]
2020/11/08 23:29:17
물론 과학은 실험의 연속이고 이론은 매번 뒤바뀝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어야 맞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생명이 아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적 가치에 끝나는 게 아니라 이미 실생활에 들어와있다는 것. 최대한 컴팩트한 답안지가 요구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비건으로 건강하게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신체를 가진 도시인들이라면 치밀하게 계산된 식사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주 최근에서야 비타민 B12가 식물성 식품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식품 영양학의 발달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그런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위험요소들은 충분히 검증되어 있습니다.

결국 비건에 대해 아직 알 수 없다는 건 두 가지 의미입니다.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희망도 되겠지만, 비건의 리스크가 어디까지인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도 작용합니다.

그에 반 해 잡식은 훨씬 더 검증된 결과적 자료들이 많습니다.

실생활로 들어온 과학이 어떤 답을 얘기해야 하는지는 어쩌면 자명합니다.
4490 2020-11-12 15:42:59 0
[새창]
연인관계로 넘어가기까지 뭔가 쎄 해지는 포인트가 계속 있었죠?

거기서 전진을 멈추거나 조금 더 객관적으로 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봅니다.
헌데 호감이라는 이름 아래 계속 찍어누르고 계셨던 거죠.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겠죠? 그러니까 여러번 불쾌감이 드셨던 거고요.
문제는 기대를 할 만한 상황도 사람도 아니었잖아요. 평소 읽씹이라던가 술버릇이라던가 작성자님이 민감하게 부분이 있었다면 만남도 전에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은 의심해보는 게 옳거든요.

이유가 뭘까요? 좀 더 편해지시면 좋겠는데...
4489 2020-11-08 10:55:07 1
아 그린라이트인줄 알고 신나게 답장했는데 [새창]
2020/11/07 21:10:45
이게 아니면 '존나 양아치네'라는 말이 좀 어색하잖아요?

물론 친구 사이에 뻘소리 개소리도 하고 노는 거긴 하지만, 휴일에 뒹굴뒹굴 하는 걸로 놀린다고 치면 양아치는 어울리지가 않죠.
딜이 안 들어가는 농담이니까요 ㅋㅋㅋㅋ

이걸
'어제 나한테 그렇게 해 놓고 뒹굴뒹굴? 뭐야 사람 설레게 해 놓고. 나쁜 새끼! 양아치 새끼!'
라는 감정으로 읽어보면 얼추 맞아떨어지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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