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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2 2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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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가 굉장히 미스테리한 게 이 모든 추측들을 반박할 수 있다는 거...ㅋㅋㅋㅋㅋ
1. 각색된 역사라고 하기엔 영국 측에 남아있는 기록과 충분히 대조가 가능하며, 사자심왕 리처드 마냥 1선에서 적병을 도륙하고 다니는 인간병기는 아니었습니다.
2. 잔 다르크가 남자만큼 키가 크고 골격이 좋았다는 기록은 있으나, 그게 전략 전술을 뒷받침 해주는 건 아니고,
3. 바지사장이라고 하기엔, 잔 다르크의 전술 입안에 잔뼈 굵은 현장 지휘관들이 감탄하며 공감했던 기록들이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4. 프랑스는 백년 전쟁에서 잔다르크 이전에도 사후에도 이만큼의 천재적인 전술을 보여줬던 사례가 없습니다. 프랑스 백년 전쟁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전술가였다는 거...
그야말로 천재 중에 천재입니다 ㅋㅋㅋ 피지컬이 아니라 전술의 귀재...
그리고 만들어줬던 영웅이라기엔 파리 공략에서 번번이 실패했던 부분도 있었거든요. 대규모 공성전이란 게 절대 경륜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고요.
선전용으로 잔 다르크를 활용하려 했다면 '무패 명장'으로 만드는 게 나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