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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펠슈틸스킨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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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8 2020-12-16 15:14:56 0
당근마켓 사기입니다 [새창]
2020/12/16 15:10:57
중국인이네요 심지어...;; 국내에나 있으려나?
4517 2020-12-16 08:21:57 31
어느 배구단의 식사 문화 [새창]
2020/12/16 07:38:53
10년 전에 복무했을 때도 이런 건 없었는데...
군대 보다 더 하네요.
4516 2020-12-13 09:08:58 0
[새창]
보통 하고 싶은 게 없어서 문제인 것 같지만, 사실 아니에요.
하고 싶은 게 없는데 뭘 자꾸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는 게 문제입니다.

뭐든 열심히 하고나면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뜨거워졌던 뇌를 좀 식히고 빠르게만 뛰던 심장박동도 안정시켜야 주변에 뭐가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거거든요.
경주마처럼 달리기만 하시던 분들이 그걸 잘 못합니다.

처방은 간단해요.
'내 목구멍에 거미줄 칠 일만 아니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입니다.

지금의 작성자님께 어려운 주문일 수도 있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4515 2020-12-13 09:02:18 24
오오 여자 꼬시는 방법 알아냈습니다. [새창]
2020/12/13 08:34:58
스코틀랜드의 독립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일대기를 그린 전쟁 영화죠. Freedom을 외치는 멜 깁슨의 연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 제목을 말씀 안 드렸네요.
저 영화는 <월레스와 그로밋>입니다.

저 여자분이 그로밋이에요.
4514 2020-12-13 08:50:13 5
[익명]남친에게 돈내고 강습받는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창]
2020/12/13 07:52:40
머릿 속으론 타기관에서 받을 생각을 이미 거의 정해두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근데 거절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 거죠?
저라면 이렇게 말할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일 끝나고 나 때문에 또 일 생각하게 만드는 거 같아서 괜시리 혼자 미안하네.
게다가 여친 가르치는 거니까 훨씬 더 신경 써 주고 힘 써줄텐데 아무리 돈 준다지만 너무 고될 거 같아.
그리구 결정적으로 자기 얼굴 보다가 집중도 안 될 거 같구 ㅋㅋㅋ'

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시는 건 어떨까요?
4513 2020-12-13 08:40:15 4
[익명]남친에게 돈내고 강습받는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창]
2020/12/13 07:52:40
맞습니다.
강사라면 가르치는 게 업이고 자존심이고 인생이죠. 값어치를 정확히 지불하는 게 그 사람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고 사랑이죠.

헌데 저는 서운할 수 있는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연인 관계는 어떻게든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은 이상할 수 있는 거죠.

자신이 서운할 것 같은 맘이 들면 알아서 타기관을 이용하는 게 센스인 것 같습니다.
진짜 문제는 공짜로 해주는 게 당연한 것인냥 보채는 행동이 아닐까 싶네요. 그건 진짜 아니죠.

남친분도 무조건 돈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이라면 애초에 애둘러 거절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네요.
4512 2020-12-12 20:52:53 3
[새창]
성급하죠...상대가 나와 사귈지 아닐지도 알 수 없고, 이 사람이 나와 결혼하는데 적합한 사람인지는 더더욱 알 수가 없어요.
지금 단계에서 이 사람과 결혼을 논하는 건 순서가 많이 잘못됐어요.

작성자님이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딱 이것 하나만 기억하시면 돼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다'

예전엔 그랬을 거에요. 이 사람과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행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죠.
이제는 물적으로나 마음가짐은 어느 정도 이루신 거잖아요?
그럼 이제부턴 '결혼할 수 있을 때' 하실 생각을 하면 돼요.
결혼을 하기 위해 무언가 하는 게 아니라요.

잘못됐다는 것도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아니에요.
선후 관계를 먼저 따져보셔야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으십니다.

혼자만 열심히 생각하고 추진하다가 정작 그 여성분이 내 발걸음에 맞춰주지 않으면 얼마나 실망스러우시겠어요?
4511 2020-12-12 20:39:12 27
실존했던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새창]
2020/12/11 10:28:50
잔 다르크가 굉장히 미스테리한 게 이 모든 추측들을 반박할 수 있다는 거...ㅋㅋㅋㅋㅋ

1. 각색된 역사라고 하기엔 영국 측에 남아있는 기록과 충분히 대조가 가능하며, 사자심왕 리처드 마냥 1선에서 적병을 도륙하고 다니는 인간병기는 아니었습니다.

2. 잔 다르크가 남자만큼 키가 크고 골격이 좋았다는 기록은 있으나, 그게 전략 전술을 뒷받침 해주는 건 아니고,

3. 바지사장이라고 하기엔, 잔 다르크의 전술 입안에 잔뼈 굵은 현장 지휘관들이 감탄하며 공감했던 기록들이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4. 프랑스는 백년 전쟁에서 잔다르크 이전에도 사후에도 이만큼의 천재적인 전술을 보여줬던 사례가 없습니다. 프랑스 백년 전쟁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전술가였다는 거...


그야말로 천재 중에 천재입니다 ㅋㅋㅋ 피지컬이 아니라 전술의 귀재...
그리고 만들어줬던 영웅이라기엔 파리 공략에서 번번이 실패했던 부분도 있었거든요. 대규모 공성전이란 게 절대 경륜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고요.

선전용으로 잔 다르크를 활용하려 했다면 '무패 명장'으로 만드는 게 나았겠죠.
4510 2020-12-12 09:24:52 3
[새창]
아...음...왜 제 얘기가 그런 쪽으로 흘렀을까요?ㅠㅠ
연애는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가볍게 시작하면서 관계가 점점 진중해졌을 때도 결혼이 하고 싶은 상대여야 맞겠죠.

저는 좀 의문이에요.
서른 둘이라는 지금 나이에 결혼이 하고 싶으신 건가요,
이 사람과 결혼이 하고 싶은 건가요??

전자라면 지금 결혼할 마음가짐이 단단히 준비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후자라면 이제 갓 일곱 번 만나기만 한 상대가 작성자님의 신붓감인지 알 수 없어요.
4509 2020-12-12 02:30:22 2
[새창]
계속 연락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렇죠?
일단 오늘 하루동안 절대 먼저 고백 얘기는 꺼내지 마시길 권해드려요. 그 분이 먼저 얘기하거나 만나자고 하면 응하시고요.

만약 확답 없이 어물쩡 넘어간다거나 뭐 먹으러자, 드라이브 하자 이런식의 요구부터 하려든다면 단칼에 자르셔야 합니다. 연인이지 주종 관계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만약 고백에 수락하더라도 그 분의 태도를 잘 보셔야 합니다. 시혜를 베푸는 모양새를 취한다면 연애 내내 작성자님을 휘두르겠다는 공산입니다.
이 때부터는 작성자님도 고민해보셔야 해요. 내가 연애를 하는 이 상황이 좋은 건지 이 사람이 좋은 건지요.
그간 작성자님 글을 보면 전자가 강한 요인으로 자리잡는 것 같기도 해요. 조급하시면 안 됩니다.

어차피 작성자님 마음이 끌리시는대로 하는 거겠지만...걱정이 많이 되네요.
몇 주나 몇 달 후에 힘들어하시는 글만큼은 올라오지 않기를 바라요...
4508 2020-12-11 12:59:52 1
[익명]맞춤법 틀리는 남자친구... [새창]
2020/12/11 12:34:09
문맥 상, 입시 공부에 전념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는 말로 읽으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교 커리큘럼을 잘 따라갔을 때 얻을 수 있는 초중등 지식이 다소 부족하다는 거겠죠?

물론 좋은 단어 선택이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ㅎㅎ
4507 2020-12-10 22:21:25 0
손흥민 vs 박지성 vs 차범근 [새창]
2020/12/10 22:05:01
타고난 재능은 압도적으로 차범근!
트로피와 세계 무대 경험은 박지성!
커리어, 개인 기록 등 선수로서의 성공은 은퇴하지도 않은 지금의 손흥민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506 2020-12-07 12:22:22 0
[새창]
흠....뭔가 지레짐작 하신 느낌이 들어 한 말씀만 더 올립니다.

연애에서 조율은, 서로가 서로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발견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작성자님의 지금 모습, 그리고 상대 여성분의 모습은 이미 연애하기 전부터 드러난 사실들이에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서로 문제가 없어 연애를 시작한다는 건데, 이 부분을 문제 삼라 조율을 한다는 게 좀 이상한 거란 말이죠.

싸움과 이별을 부를 수 있는 토픽입니다...
사귀고 나서 조율을 생각하시면 이미 늦습니다 ㅠ
4505 2020-12-07 12:03:22 2
[새창]
저 나이대를 겪어왔던 남자 중 한 사람으로서...제일 좋은 방법은 무조건 돌!직!구!입니다.

작성자님을 이미 좋아할 수도 있고, 좋은 사람인 건 아는데 여자로서는 생각을 안 해봤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크게 중요하진 않아요.
남녀가 이미 이렇게 친밀한 관계다? 무조건 연애의 감정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돌직구로 상대방의 정신을 둘러빼야 합니다.
딱 불러내서 단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세요. 기죽지 마시고 아이컨택 강렬하게 하시고.

'야,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있어도 상관없어. 내가 너 좋아해. 알고 있었으면 받아줘. 모르고 있었으면 이제부터 너도 내 생각 좀 해.'

하고 딱 그냥 돌아오세요. 그 친구 아마 밤잠 못 잘 겁니다. 호감이 없었어도 새록새록 마음 속에서 뭔가 막 피어오르는 게 느껴질 거에요.

그럼 성공을 바랍니다!
4504 2020-12-07 11:46:26 5
[새창]
첨언을 조금 해서, 작성자님이 적당히 자기 주장도 하시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다면 오케이입니다.

그런데 그간 글로 미뤄봤을 때, 작성자님은 항상 전전긍긍하시고 상대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심초사 하시는 타입 같아요.

이런 분에게 상당히 휘둘리기 좋은 연애가 될 수 있다, 불행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사람이 마냥 나쁜점만 있는 건 아니죠. 그게 객관적으로 그 사람을 나쁘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상호 안 좋은 관계로 빠지면서 어느 한 사람을 나빠지게 만드는 일도 연애에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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