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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8 2020-10-23 00:36:39 5
남친이 1년만 헤어졌다가 만나재요 [새창]
2020/10/22 23:53:05
정말 정말 어렵고 누군가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지만...연애는 쿨한 쪽, 더 어른인 쪽이 이깁니다.
그걸 누구나 아는데 맘이 맘 같지 않아서 못할 뿐이죠.

저는 남이라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맞아요. 그런데 남이라 잘 보이는 부분도 있네요.

마음 가시는대로 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알게 되는 연애도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하셔서 시행착오를 겪게 되신다면 다시 한 번 제 댓글을 봐주세요.

앞으로의 모든 연애에 큰 도움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4457 2020-10-23 00:22:31 13
남친이 1년만 헤어졌다가 만나재요 [새창]
2020/10/22 23:53:05
일단 지금 헤어지면 후에 다시 만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금 한 번 헤어지면 영영 헤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어떤 방식으로 잡는다고 해도 잡힌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싸움이 늘어갈 것이고, 서서히 작성자님과 거리를 두려하며 속 터지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타깝지만...남친 분 입에서 이런 멘트가 나왔다는 건, 헤어질 각오를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이기적인 태도이지만 이런 게 연애이기도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작성자님이 이기는 방식으로 헤어지는 것입니다. 진중하게, 하지만 좀 더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후일 다시 만난다면 이런 태도를 보여주는 게 더 유리합니다.

'오빠의 마음을 이해하고 항상 응원한다. 나는 오빠랑 영영 멀어지고 싶지 않다. 잡고 싶지만 나한테 이렇게 말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했겠냐. 그래서 오빠 말 믿어보려고 한다.
잘 돼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돌아오고 싶을 때 언제든 돌아와라.'

2살 어린 여자친구가 이렇게 어른스럽게 말한다면 아마 큰 충격이 될 겁니다. 그리고 두고 두고 기억나겠죠. 본인의 목표 달성 보다 한참 전에 돌아올 수도 있고요. 남녀를 떠나 진짜 의지하고 싶은 사람의 태도니까요.

여러 번 강조하지만 이것은 '다시 만나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대로 영영 이 사람과 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촌 뻘 되는 사람의 연애 경험으로서 볼 때...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4456 2020-10-21 19:39:46 5
[새창]
누군지도 모르겠고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거 같은데 이러면 더 찾아보고 싶지도 않네요.
4455 2020-10-21 15:28:32 3
[익명]암 생길꺼 같이 답답 [새창]
2020/10/21 14:08:28
친구 분 어떻게 저렇게 사나 싶죠?
한 발짝만 떨어져서 보면 간단합니다. 아직 살만한 거에요.
아직 어느 면에서는 삶의 자극이 되는 스트레스의 일부분이라는방증이란 겁니다.

진짜 내 목에 칼이 들어오는 순간이 오면 스스로 이득이 되는 쪽으로 선택 할 겁니다.

그 때까지 작성자님은 친구분에게 너무 깊이 몰입하지 마세요. 스스로의 감정도 좀 먹을 뿐더러 어쩌다 발 한 번 잘못 얹으면 불똥을 뒤집어 쓸 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친구란 건 그저 인생의 여러 슬롯 중에 그저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만으로 위로가 됩니다.
다행히도 친구분이 본인의 스트레스를 작성자님께 전가하지는 않는 것 같잖아요? 좋은 친구네요. 친구분이 원하는 작성자님의 모습도 딱 그럴 겁니다.

전가하지 않는 만큼 투영하지 마세요.
4454 2020-10-21 13:22:14 0
[새창]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헷갈리는 상태에서 고백하시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말 사귈 마음이 있다면 조금 더 확실한 시그널을 주기 마련이거든요.
단둘이 만나실 정도로 친밀하신지가 일단 중요하겠네요.

편지 내용은 작성자님 본인의 진심이실테니 제가 왈가왈부 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다만 가급적이면 '...'은 자신 없어보이고 약간 올드 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대명사를 쓰실 때도 '너가' 보다는 '니가', 조금 더 문어체로 정중해 보이고 싶다면 제대로 '네가' 로 바꾸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여성분들이 평균적으로 언어 능력이 좋기 때문에 거슬려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그 이전에 사실 편지 고백 자체가 조금 자신 없어 보이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질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요.
여전히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4453 2020-10-21 10:41:32 2
[새창]
한 번 하면 충고나 조언이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쫓아다니는 건 괴롭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본인 댓글 내용은 그저 의견 피력일 뿐이니 괜찮고, 제가 캡쳐해 드린 건 불쾌하시고 그런건가요?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처음엔 답변이 될만한 작성자님 댓글만 3장캡쳐했습니다. 그런데 2장에 선생님 댓글만 있더군요. 스스로 한 개인에 대해 얼마나 지속적으로 노여워하고 계신지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어차피 아이디만 클릭 해 들어가도 보이는 본인 댓글 그대로 붙여드리는 건데 옳지 않은 이유는 또 무엇인가요?

그리고 '4달치' 관리비가 80만원입니다. 경기도권에 살고 있다면 납득 못 갈 관리비는 아닙니다.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 제 8.5평 짜리 가게도 관리비 11만원 냅니다.
2020년 대한민국에서 다 쓰러져가는 단칸방에서 다 죽어가는 사람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불행해지는 노인들은 이 나라에 더이상 없어야 맞는 것이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지만 복지의 사각지대가 되어있는 분들은 그 나름대로 십시일반 돕는 것이 미덕일 수 있죠.

정상적으로 살고 있다가도 급작스러운 가족의 병환으로 급전이 없어 휘청하는 가정 전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휘청하면 작성자님이 예시로 들어주신 분들처럼 정말 불행해집니다. 회복도 잘 안 돼요.

저만해도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은 먹고 살만하지만 모아둘 돈이 없어 거액의 수술비가 필요하면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24평 짜리 괜찮은 아파트에 네 가족이 살지만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융자 때문에 집은 깡통이나 다름 없고요.
이런 상황에 공감하는 제가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거라고 단언하실 수 있나요?

참고로 저는 믿으시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적도 없고요. 조용히 비공 누르시고 지켜보시는 분들도 이해합니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마음이 복잡하고 현실이 어려운 분이실지도 모르는 분께 지속적으로 댓글을 올려 '형편을 깎아내리는' 선생님의 댓글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글에서 싸움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4452 2020-10-20 22:07:50 0
[새창]
사정은 모르는 거니 이제 노여움은 멈춰주시는 게 어떨까요?
돕는 그 자체로 누구에게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진위를 떠나서요.
4451 2020-10-20 22:00:11 0
[새창]


4450 2020-10-20 21:59:57 0
[새창]


4449 2020-10-20 19:08:23 28
지진이 일상인 일본.gif [새창]
2020/10/20 18:42:28
이건 리듬이....그 리듬인데...
4448 2020-10-20 10:55:01 16
종양에서 빨아주던 집단 면역 근황 [새창]
2020/10/20 10:26:53
참고로 스웨덴 인구는 1023만이죠.
4447 2020-10-19 13:18:38 0
[새창]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애란 게 원래 잘 하는 사람이 잘 하거든요. 한 번의 연애만으로 '국도'급의 체감을 느꼈다면 원래 재능이 좋은 사람이에요.
그게 외모가 될 수도 말 주변이나 성격적 매력 등이 될 수도 있구요. 보통은 모두 다 갖춘 경우가 많죠.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중 한 두 개 이상은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국도가 아니라 오솔길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죠.

가령 볼까요?
원래부터 알고 지냈고 나에게 호감이 100%였던 사람에게 고백 받아서 사귄 사람이 있어요.
이 연애는 '마음의 커가는 과정'이 생략되어 있어요.
호감이 100%인 상대에게는 뭘 해도 먹히기 때문에 자신이 뭘 잘했고 잘못했는지 몰라요.
이런 사람은 다음 연애가 내 쪽에서 대시를 해야 할 경우엔 헤매기 쉽죠. 지난 번 연애에선 이게 먹혔는데 지금은 안 먹히거든요.

또 다른 예를 보죠.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연애를 처음 겪어본 사람이 있다고 쳐요. 이 경우엔 '처음 만난 사이와 친밀해지는 과정'이 생략 돼 있죠.
그럼 소개팅이나 처음 모임을 나간 곳에서는 호감있는 상대가 있어도 도통 진도가 안 나가기 쉬워요.
이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고 무슨 관심사가 있는지, 예전 연애에선 당연히 알고 있었던 것들인데 지금은 어떻게 물어봐야 할 지도 모르거든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연애는 부닥쳐 보기 전엔 몰라요.
어렸을 때 시작하는 연애가 좋은 점은 맞딱뜨려보고 좌절해봤을 때 일어나서 공부하고 배울 시간이 많다는 거거든요.

연애가 어떤 걸까 남에게 묻는 것 보다는 의지가 있을 때 어떤 방법으로든 시도해보시기를 권해요.
4446 2020-10-19 01:59:49 1
코로나로 인해서 끝난 3년 간의 장거리 연애 [새창]
2020/10/19 00:19:42
객관적인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혹시나 그 분의 편의를 봐주고 있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셨으면 해요.

어쩔 수 없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뉘앙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리를 못 두고 계신 거 같아서 말이죠.

정말 상황이 안 되는 거라면...지금 시간은 가장 힘든 방법으로 이겨내고 계신 거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네요 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리는 거지만, 최대한 냉정해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4445 2020-10-19 00:37:49 1
코로나로 인해서 끝난 3년 간의 장거리 연애 [새창]
2020/10/19 00:19:42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부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ㅎㅎ..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과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사물이나 사람들을 멀리하는 거죠.

잔여 감정들이 남아있는 사람에게 '친구로 남는다'는 건 좀 무리하고 잔인해요.
연락처도 SNS도 그 사람의 강아지도 물건들도 모두 멀리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아예 내 삶에서 그 사람이 없었던 것 처럼 모든 것들에 거리를 두세요.

매개체들이 사라지면 떠오르는 횟수가 줄어들고 그러면 언젠가는 길 가다 마주쳐도 덤덤해지는 날이 올 겁니다.

힘내세요!
4444 2020-10-18 22:33:47 0
[새창]
사귈 때는 이타적으로, 만나고 헤어질 때는 이기적으로.
제가 연애를 할 때 하는 생각이에요.

제 기준대로라면 지금 작성자님은 반대로 된 거죠...보통 그런 실수를 하는 게 사람이지만요.

잡을 수만 있다면, 잡아서 내 옆에 둘 수만 있다면 만회 할 기회는 있어요.
그럴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면, 그렇게까지 해서 만날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면 그 땐 끝이겠지만요.

모쪼록 좋은 선택을 하신 거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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