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선생의 한계가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돈이 없어서(...) 제대로 된 연구를 하기 어려웠다는 점이고 둘째는 역사를 민족주의와 반동세력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한 사람이고 지들 망상을 날조하는 환빠들과는 격이 다른 분입니다만, 역사가로서는 높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사상가 및 독립운동가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분이 맞습니다.) 에드워드 기번이나 헤로도토스가 훌륭한 저서를 남겼지만 현대의 기준으로는 틀린 점이 많은 것과 비슷합니다.
옆나라 일본은 아직도 알루미늄 배트 잘만 쓰고 있는데요. 이대호 박병호 다 알루미늄 배트 세대입니다.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어요. 알루미늄배트는 빗맞아도 잘 날아가기 때문에 마음껏 휘두르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찾을 수 있지만 나무배트는 정타가 아니면 잘 뻗지 않기 때문에 모든 타자들이 컨택에 집중하는 스윙을 구사하게 됩니다. 그런 스윙으로 홈런은 절대 안나옵니다.
백제가 고구려,말갈과 연합해서 30개 성을 빼앗은게 655년, 그러니까 백제멸망 5년 전입니다. 의자왕이 그 5년동안 폭정을 해봤자 얼마나 나라를 말아먹겠습니까? 백제가 망한건 의자왕의 왕권강화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이 미처 봉합되지 못한 상태에서 당나라가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바람에 지방의 병력을 동원하지 못한게 원인이었습니다.
그게 아니죠. 그 시대에도 라디오는 나름 많이 배급되어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는 식으로 사용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라디오만 있는게 아니죠. 이미 1930년대는 흑백영화의 전성시대였고, 포스터나 신문 등 인쇄매체를 이용한 선동도 널리 쓰였습니다. 판은 충분히 깔려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