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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2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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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움 저런 류의 말장난은 최소 썸일때나 하시고 썸이 깨질 리스크를 감당하실 수 있으면 하셔여...
1제가 본 한은 저런 말 장난은 콩깍지 상태가 아니고서야 재밌어할 확률은 극히 적고 이 사람 뭐야 픽업 뭐시깽인지 배웠나? 연애를 인터넷으로 배웠나? 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아 존잘 존예는 논외로 칩시다 어차피 우린 아니니까ㅠㅠ)
걍 어느정도 친분을 쌓고... 오며가며 인사 정도 건네면서 적어도 몇주 정도는 눈도장 찍다가 어느정도 호감이 있음을 어필해보고(1+1 음료를 준다던가) 반응이 좋.으.면 거기서 조금 더 나가시는게 낫습니다.
여기서 반응이 좋다는거는 아네, 네 감사합니다 잘마실게요 등등의 인사치레는 절대 좋은 반응이 아님. 아직 호감이 없을수도 있지만 사실 호감이 앞으로도 안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안타깝지만 접을 생각하셔야해요ㅠㅠ 괜찮다며 극구 거절한 경우는 당연히 철벽친거니까 바로 포기하시고요...
엄청 수줍음 타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보통 자기도 약간 호감 혹은 호기심이라도 있음 눈 마주치면서 생긋 웃으면서 말을 좀 길게 할겁니다. 뭐 이런걸 다 주세요 그냥 드시지 라던가... 워낙 프렌들리한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은 저정도면 조금 더 들이대 볼만은 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왔다고 프로포즈하면 되나요 손주 이름은 뭐로 할까요 하지 마시고ㅋㅋ 이 이후로 그냥 1+1 음료 같은거 주면서 한 1~2주 시간을 끌면 여기서 호기심이냐 호감이냐가 갈립니다.
호기심이었음 아 그냥 착한 사람인갑다 하고 더 이상 관심 안줄거고 자기도 호감이 있음 본인도 살짝 헷갈리기 시작해서 먼저 말도 걸고 할겁니다. 그럼 이제 여기서 번호 교환이나 끝나는 시간 등을 물어보면 좋습니당....
케바케이므로 너무 100프로 믿지는 말되 어느정도 신뢰성은 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저게 제 신랑이 절 꼬신 방법이라섭니다...ㅋㅋㅋㅋ
여자 입장에서는 저렇더라라고 쓴거임...ㅋㅋㅋ 저희 신랑은 초코렛으로 몇주간 절 조련하더니 한참 헷갈릴때 쯤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절 기다리고 있었더랬죠ㅋㅋ 자세한 얘기 궁금하시면 베오베도 갔었으니 제 지난 글 찾아보셔요ㅋㅋㅋ 여튼 그렇게 넘어가서 아들 하나 낳고 잘삽니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