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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2016-07-28 13:42:20 7
아이를 위해서 이혼 안한다는건 자기만족이에요 [새창]
2016/07/27 23:20:30
저희 아버진 아주 심한 폭력이나 도박,여자문제 일절 없었지만 계속된 실패와 알콜중독으로 굉장히 나약하게 말년을 보내셨었어요. 자존심도 세고 엄하신데다가 알콜중독이라 밤마다 취해서 절 불러 발주물러라 종아리 꾹꾹 눌러봐라 아부지 말 잘 들어라 새벽까지 시달렸었죠. 그 때 전 엄마가 돌아가시면 같이 죽어야지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랬던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 안에 평화가 찾아왔네요. 처음으로 집이 집같고 편하고 안락하고...
우리엄마가 모아놓은 돈 다 까먹을 사람없고
새벽1시 2시까지 내일 학교가는 중학생 딸내미 발 주므르라는 사람없고
그런 딸 불쌍해서 대신 들어온 엄마.
새벽5시 출근하시는 우리 엄마는 3시4시까지 발을 주물러야했고
그런 엄마 알면서도 뒤돌아 방으로 갈 필요도 없고

너무 좋던데요..

이정도는 이혼할만한 사유 아니야..
애도 있는데 어떻게 이혼을 해

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저 시기가 제 인생 지옥이었고
십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않는 기억이에요

만약 엄마가 아빠와 좀 더 일찍 헤어졌더라면
저는 조금 더 일찍 행복해졌겠죠
859 2016-07-25 10:47:39 22
[새창]
이런 댓글은 쉽게 달면 안된다고 비공주는 분위기인 거 아시죠? 근데 메달달렸잖아요..
작성자님 가정의 문제가 결코 소홀하지 않다는 뜻이에요... 정말.. 자해하는 사람 앞에 두고 눈 하나 깜빡 안 했다는 건 그 남편도 님에 대한 애정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더 기대하며 힘들어하지 마세요. 님은 최고로 강하고 최고로 멋진 사람이고 여성이고 어머닙니다.
858 2016-07-21 11:22:25 0
[새창]
질책하는 말같아서 의미없을지 모르지만
부모님과 나중에 관계가 다시 좋아질 수도 있으니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시어머니와 아내가 불편한 통화를 할 일을 만들지 마세요... 엄마와 아들 사이에서 심한 말이 오간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도 있고 중화될 수 있는데 며느리랑 시어머니 사이의 오간 심한 말은 진짜 호호할머니가 되어서도 잊지못합니다....
그럼 나중에 님과 부모님 사이가 호전되는 타이밍을 잡는 것도 너무 힘들어질것 같아서요
857 2016-07-21 00:45:17 1
[새창]
안타깝네요..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거겠죠?
휴.. 힘내시고요. 그 예쁘지는 않다는 미국여자분께 이런 티 내지 마시고요..
본인의 세상에 너무 갇히지도 마시고요..
856 2016-07-21 00:31:55 0
체벌관련 여쭙습니다 [새창]
2016/07/18 21:58:06
전 안 때리고 싶어요.
저희 아버지는 혼낼때만큼은 정말 엄하신 분이었어요. 훈장님 스타일? 제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어떻게 혼이 났음 좋겠는지 이런 거 다 말씀하시고 엉덩이를 지정된 매 로 때리셨는데 3대를 넘으신 적이 없었어요. 이정도면 매우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죠ㅜ? 저도 그래요.
근데 그래도 싫었어요 . 진짜 너무너무..
저는 아버지가 지금도 좋지 않아요.
그 때 그 기억이 잊혀지질않고
무슨 말씀하셨는지 기억도 잘 안 나요.
그냥 그 때의 수치감 두려움 거부감
이런 것만 가득해요. 특히 약발라주실 때 너무 속상해서 더 울었어요. 왜 나 때려놓고 약발라주나.. 정말 싫다 두번맞는 기분이다 이런 생각했었죠ㅜㅜ
제가 여자애라서 그런 엄한 아부지랑 친하지 못했던 게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는게 제 오빠는 그런 생각 안하더라고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하는 문제인것같아요
855 2016-07-19 15:28:56 2
[새창]
아무것도 안 하고 일부러 친해지지 않는 것이 제일인것같아요.
저는 새언니랑 친하게 지냈는데 이런저런 사건들이 생기고 결국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지더라구요ㅋㅋ
너무 친구처럼 지내는 거 비추해요
전 이제 그냥 아가씨 호칭들으면서 저는 새언니 새언니 하면서 상호존대했음 하는데 틀어질대로 틀어져서 그냥 서로 투명인간취급하고있어요
854 2016-07-17 02:50:52 2
시아버지한테 한번 맞아볼래?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새창]
2016/07/16 23:02:24
이런 식으로는 끝이 보일 때까지
감정 낭비만 할 뿐일 것 같아요..
누구도 잘 한 사람 없는 느낌?ㅜㅜ
이런 상황에서는 누가 더 심한 말을 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거나 분가해서 좀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볼 여유가 필요하신것같아요
853 2016-07-16 19:01:06 0
[새창]
전 솔직히
이런 분과 굳이 인연을 이어가야하는가
진지하게 묻고싶어요...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인데 왜 사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의 연인이 되어주시는건가요
852 2016-07-16 18:45:58 3
[새창]
전 키 작은 사람 마른 사람 통통한 사람 다 만나봤는데요! 제가 좀 통통한 편이라 그런가ㅠ 저를 번쩍 들고 안아주고 품 안에 쏙 넣어줄 수 있는 약간은 살집있는 사람이 안정적인 느낌도 들고 가장 좋았어요ㅎ.ㅎ 마르거나 작은 사람은 좋아했었다가도 사귈것같은 타이밍이 오면 썸남 이상으로 여겨지지않더라고요...ㅜㅠ 듬직함이 부족한 느낌?
851 2016-07-12 15:06:21 1
모솔 여잔데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새창]
2016/07/11 18:24:30
그걸 혼자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보라고 쓰신 글에 나 혼자만의 상상을 적었을 뿐이라서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남녀를 떠나서 이건 예의가 아닌거니까요.
850 2016-07-12 14:50:45 2
[새창]
바람인가 아닌가는 다음 문제같고요
아마 님친구들은 바람이라고 하고 그 여자분 친구들은 바람 아니라고 하지않을까요;;
확실하게 사귀면서 양쪽이랑 날짜 세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서로한테 맘 사라지고 위로받고 하다가 그런 맘이 든것같은데... 좀 애매한것같아요.

확실한 건 전여친분이 배려가 없었다는 거에요ㅜ
849 2016-07-11 16:49:37 0
조카가 정말 예쁜가요? [새창]
2016/07/11 12:38:44
초등학생쯤 되면 그런 판단이 가능할 것 같은데
포대기 폭 쌓인 어린 아기가 안 이쁠 수 없을것같아요ㅜㅠㅋㅋ
848 2016-07-11 16:48:31 0
조카가 정말 예쁜가요? [새창]
2016/07/11 12:38:44
지금 딱 그러고있는데
저희 엄마만 속상하시게 됐어요..
저때매 불편해서 엄마집에 안오고있거든요
전 아침에 나가서 밤에 돌아오는데 혹시나 마주칠까 벌벌떠는 것처럼 느껴져서 헛웃음이 나오지만
제가 나가줘야 맞는거겠죠. 못난 저만 사라지면 하하호호 즐겁고 화목한 가족이 될것같아요.

저는 지방으로 내려가는 것 준비중입니다.
혼자 다시 시작해봐야죠...
847 2016-07-11 16:45:08 0
[새창]
제가 백수라서 독립은 못하고있어요.
제가 집을 나와야 다들 편해질텐데 제가 못나서..

그래서 지방으로 자립잡고 집에서 나와살려고요.
준비만 1년째라 이런 제 상황이 더 저를 힘들게 합니다...

아이를 좋아하고 또 잘 놀아줄 자신 있는데
언니랑 오빠가 참 좋았는데
오빠한테 저는 이전 가족이고 지금 가족인 아내한테 더 잘 해줘야하는 거 맞는데 그게 무조건 아내편들면서 앞장서서 불화조장하는 건줄은 몰랐네요
이렇게 얄팍한 게 형제의 우애인 줄 알았더라면 애초에 살랑살랑 맘 주지 말 걸 그랬습니다....
846 2016-07-11 16:39:16 0
조카가 정말 예쁜가요? [새창]
2016/07/11 12:38:44
그런걸까요?
저는 그 부부하고 얘기할 자리?같은 게 마련되었을 때 그쪽 얘기 듣고 하고픈 말 하고 그쪽이 오해한 상황들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그랬는데 그쪽도 저한테 힘들게 했던 부분 사과하길 기다리고 있으려니 우린 할말 더 없고 네 사과는 잘 들었다. 우리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잘 해라. 간다. 하더니 가버리더라고요..

그 때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이 다 안 돼요..
가족이고 계속 볼 사이니까 돈독해지는 것 까지는 이미 서로 상처투성이니 힘들더라도 적어도 겉으로나마 사과하고 사과받고 그리고 인사라도 하며 지내고싶었는데 저는 끝까지 사과 못 받았어요.

서로 맘 상한 상태이니까 상황을 꼬아서 보기 마련이잖아요 그럼 그냥 아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냐 난 그런 뜻 없었다 미안하다 이렇게 오고가는 말이 예의있음 되는데 제가 꼬아서 본 건 제 말 툭툭 자르면서 다 수정해야하고 끝까지 사과못하고
그쪽이 꼬아서 본 상황에 제가 첨언하면 똑바로 제대로 말하라면서 으름장을 놓더군요.
저는 계속 저랬어요. 그렇게 봤냐.미안하다. 내가 그런 뜻으로 한 건 아니었다.
그럼 저는 갈 때라도 어른스럽지 못하게 싸움걸어 미안하다. 말도 너무 험하게했다. 상처준 것 미안하다. 할줄알았는데... 절대 끝까지 사과안하고 돌아갔어요.

그래서 그날 비까지 오는데 엄마 있는 집에서 가슴치며 울 수는 없어서 비맞으면서 미.친년처럼 울었네요... 소리소리 지르면서 이딴게 가족이라니 이런 게 가족이라니 엉엉 울다가 유서까지 쓴거였어요...

전 사실 여자분께는 이미 닫힐대로 닫혀서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제 형제한테는 정말 배신감?억울함?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저보다 나이도 많고 여자와 동생사이에서 이런 저런 조율을 했을 법도 한데 ... 너무나 좋은 남편이었던 거죠. 절 한대 칠것같은 기세로 올라와서 인사하라고 아내 무시하지 말라고 소리치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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