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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2016-05-20 15:01:52 1
베스트 간 '나는 묻지마 폭행 피해자다' 글을 보고 쓰는 경험담 [새창]
2016/05/20 14:47:14
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기본이 되는 사회.... 정말 그런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814 2016-05-20 14:50:17 11
나는 묻지마 폭행의 피해자다 [새창]
2016/05/20 03:33:25
전 중학생 때 대로변에서
신문지 둘둘 만 거? 들고있는
십여명의 남자고등학생들한테 맞은 적이 있었어요.
진짜 대로변이었고
저랑 친구랑 둘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제 친구는 옆으로 밀치고 저만 두들겨패더니 와르르 도망갔어요..
일단 아픈 것도 아픈 건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었죠.
중학생이었던 저는 세상을 너무 몰라서...
경찰을 불렀는데 무슨 포돌이 방송같은 서구지킴이 안전한 서구~~ 입니다~~이런 안내멘트가 흘러나오느라 ㅋㅋㅋ걔네는 이미 안보이고..
겨우 연결된 경찰은 제가 여기가 어디라고 설명 잘 못하고 어버버 하니까 아니 왜 자기가 있는 곳도 설명을 못하냐고 혼만내고..
전 엉엉 울다가 십분?정도 뒤에 오토바이 타고 온 형사?님께 사정 설명했는데ㅋㅋ와..
저한테 왜 애들 명찰도 하나 못 봤냐고.....
교복입은 까까머리 남자애들 다 똑같이 생겼는데
보면 알아보겠냐고 막 다그치셨어요...
전 왠지 막.. 삼촌이나 아빠한테 혼나는 기분에
우물쭈물 말도 제대로 못하고..
경찰은 그 학교에다가 이런 사건이 있었다고
연락해놓겠다. 그만 가라.
그래서 그냥 울면서 집으로 왔었어요.

나중에 안 건데 양아치들 사이에서
저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사람이 여자면 때리기
아줌마면 욕하고 튀기 이런 놀이? 가 있었다고하더라고요... 일베의 새싹같은 새끼들이죠..

전 지금도 남자애들끼리 모여있으면
그 왁자지껄한 웃음소리에 소름이 끼쳐요.
절 때리면서 무슨 게임 즐기는 것 마냥 웃어재끼던
그 버러지같은 놈들이 생각나서요..

전 지금도 과하게 밤길 무서워하고 그러는데
친오빠조차도 너는 왜 그러게 오바떠냐? 라고해요
한밤중에 혼자 나갔다오는 거 못해도
왜 그런걸못하냐? 라고 하죠.
가족이라도 건장한 체격에 그런 일 없어봤던 오빤 몰라요. 그러니 남들은 오죽하겠어요...
812 2016-05-20 01:38:10 0
[새창]
헐..
전 만약에 제 남친이 남편이 되어서 그런행동을 하면 진짜 넘 당황스러워서 뭐라할것같은데요ㅠㅠㅠ
811 2016-05-17 20:51:23 2
전 혼자 있는 건 외로운데 또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그러고 싶진 않아요 [새창]
2016/05/15 23:12:10
저도 그래요..
혼자인 게 너무 싫어서 답답하고 슬프다가도
누가 저 신경써주는 것 같으면 부담스럽고 괜스레 두려워져요.. 이 관계가 깊어지면? 그러다 다시 멀어지면? 틀어지면? 이런 걱정을 관계를 맺기도 전부터 해버려요..

그리고 저는 너무 실수투성이에요..
'말하지 말 걸 그랬다..'싶은 내 상처 이야기들
부끄럽고 창피했던 제 행동들,
왕따때문에 빠졌던 만화책, 중2병 시절 이런 것들이 절 다시 또 부끄럽게해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 친구들 중학교올라가면 안 만나고
중학교 때 왕따당할 때..
그나마 얘기나눴던 친구들 고등학교 올라가서 안 맜났어요..
고등학교때 친구들 대학때 안 만나고..
대학 졸업하고나니 진짜 빈껍데기 같은 저만 남았어요...

그런데도 직장 잡으면 또 카톡 탈퇴하고 페북 탈퇴하고 폰번호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새로 시작할거라는 생각 뿐이에요..

도망만 치는 삶 같아서 너무 싫고 속상하다가도
이렇게 안 하면 죽을 것 같은데 어떡해!! 싶고
내가 약한 게 죄는 아니잖아..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 위로해요..
서글프게...

지금도 저는 제 친구들 이야기 주변사람들에겐
친했던 것처럼 말해요. 나 고등학교 때 친구중에 이런이런 애 있었다. 어땠다. 재밌었다...
근데 그 친구들은 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걸 잘 알아요.. 그래서 외롭고 쓸쓸해요..

저는 이렇게 살아왔어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과 예민한 제 기질이 만든 합작품이죠..
지금까지도 전 그 흔한 '사람상대하는 알바' 한번을 안 해봤어요.. 친오빤 제가 한심하대요.
아마 어머니도 말씀은 안 하시지만 비슷한 맘이시겠죠... 취직도 못 하고 집에서 공부만 하는 딸...

나쁜 질병도 가지고있고 심장병도 앓고 있어요.

엉망인 제 삶이 신의 실수나 실패작이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어요..
810 2016-05-17 09:18:10 0
알바짤렸습니다 [새창]
2016/05/17 03:08:03
와.. 근데 어떻게 그 사장은 그 여자를 선택하게 된걸까요??? 친구딸내민가..
809 2016-05-16 13:09:28 14
[새창]
언어쪽 보면 그런 게 있어요.
기준을 남자로 잡는다던가
ㅡ의사,여의사 배우,여배우
남자를 앞에 세우거나
ㅡ신사숙녀,남녀차별,아들딸
부정적 표현이나 동물은 여자먼저 나옴
ㅡ년놈, 암수

학부시절에 배우면서 놀라워했던 기억이나네요
808 2016-05-15 19:33:21 0
질문)체벌 유무 [새창]
2016/05/15 07:09:45
저는 아버지가 굉장히 냉철한 분이셔서
혼날 땐 딱 룰 지켜서 3대 이하, 엉덩이를, 빗자루손잡이부분같은 매를 이용하여, 왜 맞아야하는지 이유를 분명히 설명하고 맞았었어요.

근데 그래도 맞으면서 반성한 적 한번도없음요ㅜㅜ
그냥 굴욕적이고 수치스럽고 화나는데 한없이 죄송한 표정짓고 있었을 뿐,....
전 절대로 아이를 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807 2016-05-15 12:04:31 0
키차이 어떻게 되시나요? [새창]
2016/05/14 17:48:20
161 180 이용ㅎ
저는 만족해요ㅎ
806 2016-05-13 17:16:25 0
너무나 건조한 건조녀ㅠ [새창]
2016/05/13 13:06:40
코..코스트코!
접근성이 낮군여 ㄷㄷ
그래도 정보 감사해요ㅎ
805 2016-05-13 17:16:00 0
너무나 건조한 건조녀ㅠ [새창]
2016/05/13 13:06:40
음ㅠ
산 종류라. .
한 번 공부해봐야겠어요!
804 2016-05-13 17:15:38 0
너무나 건조한 건조녀ㅠ [새창]
2016/05/13 13:06:40
아?ㅠㅠ
징크크림이나 프폴수딩은 진성것이었나요?ㅜㅜ
제가ㅈ얼굴에 요즘 뭐가 좀 나고 불긋불긋해져서
새로 장만했거든요.. 퓨ㅜㅜ
정보감사합니다
803 2016-05-13 17:14:30 0
너무나 건조한 건조녀ㅠ [새창]
2016/05/13 13:06:40
오..!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ㅜ
802 2016-05-13 17:13:26 0
너무나 건조한 건조녀ㅠ [새창]
2016/05/13 13:06:40
아....
그런거에요??
아예 각질제거를 하지말까봐요ㅜㅜㅋㅋ
일주나 이주도 많은거군요!건성김미연의 삶이란...ㅠㅠㅋㅋ
801 2016-05-13 14:14:25 0
너무나 건조한 건조녀ㅠ [새창]
2016/05/13 13:06:40
선크림에 뭘 섞어서 발라도 되는군요??
그럼 선그림에 눅스를 끼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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