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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0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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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면, 내무부조리가 한창 심해질쯔음되면, 몇몇 깨어있는 사람들이 짬을먹은다음에 그 부조리들을 없앰.
그럼 그 그 혜택을 온전히 받은 애들이 그 부조리를 지들이 만들어서 꿀빰.
아닌사람도 있지만, 정말 많은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옆중대에도 맨날 쳐울고 대대장 연대장한테 전화해서 힘들다고 하던 놈.
나중에 야외쓰레기장담당병으로 빠졌죠. 군생활좀하고 곧 전역할 사람만 할 수 있는 꿀보직(보일러병처럼 아침점호도 안하고 따로 활동도 안함.)
하는데 그것도 하기싫어서 연대장한테 전화하고 그랬죠.
그러다보니까 애들이 괴롭히지도 못함. 툭하면 쳐 우니까.....근데 그놈이 제가 병장쯤 짬먹고 그놈이 일병꺾일쯤되서 하고 다니는 소리가
지가 내무부조리를 부활시킬꺼라고 하더라구요.
옆중대라 대놓고 뭐라 할수는 없고 동기들한테 저새끼 미친새끼아니냐고 말하니까 미친새끼 맞아서 말이 안통한다고................
근데, 워낙 등신이라 신병들 와서 처음에만 조금 쫄고 한두달안에 그냥 적응 다하고 적어도 걔는 개무시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