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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03: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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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경력[편집]
수아레스는 2007년 2월 8일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 경기에서 그는 85분째에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였다. 2010년 FIFA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첫 네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2골을 기록하였다.
그는 2010년 FIFA 월드컵 본선에서도 23명의 멤버로 선발되어, 조 예선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멕시코와의 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였다. 이어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2골을 추가하였다. 대한민국과의 경기 후 박지성에게 가서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으로 더 유명해졌다. 2014년 5월 무릎 부상으로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자, 수아레스는 "박지성은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었다"며, 그 당시 유니폼을 맞바꾼 건 영광이었다고 회고하였다.[2]
가나와의 8강전에서는 1 : 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연장전 종료 직전에 가나의 결정적인 골찬스를 고의적으로 손으로 쳐내서 곧바로 퇴장당하였고,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이 이를 실축하면서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우루과이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선방에 힘입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우루과이는 4강전에서 수아레즈 이는 1986년 FIFA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일으킨 신(神)의 손 사건에 비유되며 2010년판 신의 손 사건으로 일컬어진다. 이 사건에 대해 우루과이 현지 언론과 축구팬들은 수아레스를 “자신을 희생하며 승리를 부른 영웅”이라고 부르며 4강 진출의 1등 공신으로 추켜세운 것으로 전해졌으나[3], 반면 가나의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은 "그는 영웅이 아닌 하찮은 사기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