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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0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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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후대 세대들은 실제로 접하지 않은 일은 확 와닿지 않는 단점이 있는데,
[혐오] 표시를 해야할 만한 사진들이 섞여 있는 게시물들, 처음 봤을 때 충격은 있었지만
평범한 내 이웃,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힘들게 민주주의를 피흘려서 쟁취했는지 절절히
전해지더군요. 그때 그분들이 흘린피 위에서 마냥 당연한 것처럼 여기던 것들에 대해
진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과 슬픔과, 많은 생각을 하게됐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26년 등의
조금 더 현실을 담으려고 노력한 영화를 봤을 때, 그때 그 실상은 정말 말도 못할만큼
참혹했겠다는 게 가슴으로 느껴져서...하지만 그때 언론에 숨기려고 했던 사진들은
영화나 극보다도 현실이 가장 지옥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직접 알게 하는 그런 어떤 것들이 없다면 우리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요.
저도 묵념해야겠어요. 떠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