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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8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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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유 처리중 가장 맘에 안 들었던거 중 하나가 비공감 사유 없애버린거.
나는 논리적 건설적 토론을 하고 싶어 글을 올렸는데, 댓글은 다 찬성인데 비공감은 엄청나게 많음.
비공감 하는건 님 자유니 나는 뭐라 안하겟음. 나에게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 그건 당연한거임.
문제는, 그 이유를 내가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는 거임. 이 논리가 어디가 틀리다도 아니고 그냥 비공감하고 지나가니.
그리고 이게 오유 전체의 문화가 됫음. 대놓고 어그로질도 아닌데도 그냥 병먹금을 빙자해 반론이 안나오고 걍 비공감 누르고 끝임.
이건 토론을 해야 할 오유가 토론을 봉쇄한거와 같음. 다들 답정너같음. 너는 답이 아니네. 어그로네. 비공감. 끝.
이런 분위기에서 무슨 토론을 하고 의견을 청취한다는 거임? 토론을 봉쇄하니 건설적 토론이 될 리가 없고, 앞뒤가 꽉 막힌 기분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