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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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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싫은 걸 하지 말라는데 그걸 무시하는 건 연인사이는 물론이고 그냥 인간대인간으로서도 존중하지 않는 거죠
편한 것과 무례한 것을 구분할 줄 모르는 놈이네요 웬만해서 가정교육 얘기 잘 안 꺼내는데 저런 행동은 부모에게서 배웠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자기도 저런 대우받으며 컸고 그대로 답습해 형성된 걸 고작 몇개월 몇년 만난 애인이 개선시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다못해 자기 문제점을 인식하고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잘 고쳐지지 않아 답답하고 미안하다 하는 사람이면 그나마 희망적인데, 상대방을 예민하고 피곤한 사람 취급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면 더 볼 것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