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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15: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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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할때 압박감 정말 심하죠.
자신의 앞으로의 수십년 인생의 방향이 면접 한번에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알콩달콩 연애하며 행복해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둘중에 하나일겁니다.
물려받을 재산이 10억 이상이거나, 바보거나.
그러니까 취준하면서 기존처럼 연애를 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한거고,
그런 상황에서는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는수밖에 없죠.
내가 취준때문에 이사람에게 신경을 못써주는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이란 믿음을 주는 사람에게는
내가 취업에 성공할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며 기다려달라 말할것이고.
반면에 그런 믿음을 주지 못한 사람에게는 난 더이상 연애가 불가능하니 헤어지자 말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