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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1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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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C /
간단히 제가 저걸보고 따라한다고 생각할때 나올수 있는 실수를 보죠.
1. 전복을 삶는다.(해감을 하지않고 바로 삶는다. 해감을 한다는걸 깨닫고 해감을 시키고 삶지만, 해감후 손질해야 한다는걸 모르고 또 바로 삶아버린다)
2. 돼지고기, 양파, 애호박을 잘게 썬다(양파랑 애호박은 어찌어찌 되더라도 돼지고기를 얇게 써는데 지옥을 맛본다.)
3. 대파, 오이를 채썬다(여기까지 오는데 한번정도 칼로 손을 벤다.)
4. 밀가루와 물만으로 춘빙반죽을 만든다(물많아서 밀가루 넣고, 밀가루많아서 물넣다보면 반죽이 피자만들정도로 커진다)
56. 반죽떼다 참기름발라 두장을 붙인뒤 밀대로 민다(반죽이 너무 큼, 너무 작음, 너무 얇음, 너무 두꺼움중에 하나의 상태에 무조건 걸린다)
7. 삶은전복 채썬다(아까까지 운좋게 손을 안베었다면 여기서 벤다. 혹은 두번벤다)
89. 손질한 재료를 볶는다(양파를 익혔더니 돼지고기가 안익고, 돼지고기를 익혔더니 양파가 쌔까맣게 타버림)
10. 춘빙을 굽는다(팬에 들러붙음. 기름좀 두르면 안달라붙을까 해서 식용유를 좀 두르고 구웠더니 튀겨짐, 잠깐 한눈팔았는데 한쪽면이 쌔까맣게 타버림)
11. 구운춘빙을 내리쳐 두개로 분리한다(속이 살짝 익어야 떨어지는데, 속은 안익어서 반죽상태라 내리칠때마다 오히려 서로 더 달라붙음)
1213. 세팅한다(춘빙 굽는다고 난리치는동안 볶은재료들이 차갑게 식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