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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8 15: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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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의 소리가 개소리라는게, 북한이 당장 내일 쳐들어온다고 생각해보면 딱 답이 나옵니다. 북한이 남침을 하면 미군이 자동참전을 하게 되는데, 하와이랑 페르시아만에서 놀고있는 항모들이 동해랑 서해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들어오는 미군에게 골칫거리가 북한의 잠수함 함대거든요. 잠수함이 함대에 접근해서 어뢰쏘는거야 지구최강 미국이니 큰 피해 없이 막는다고 쳐도, 부산이나 목포쪽에서 물자를 내릴건데, 전쟁 초기에 아직 미국이 도착 안했을때 거기다가 100% 기뢰밭을 만들겁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미국이라도 기뢰밭을 소해하려면 많은 피해나 시간을 지체할 수 밖에 없는데, 일본엔 미군보다 뛰어난 소해함대가 있습니다. 일본은 섬나라라 해상봉쇄를 막기위해 기뢰제거 관련해선 미국보다 더 투자를 하거든요. 미군입장에선 미군이 힘들게 기뢰밭 소해하느니 미군보다 성능도 좋고 전문 소해부대가 있는 일본손을 빌리고 싶겠죠. 그럼 이제 한미연합사령부 통해서 일본의 소해함이 한국 영해에 들어와서 기뢰를 청소한뒤에 미국 상륙전단이 상륙하겠다. 이렇게 되는겁니다. 이상황에서 한국정부가 동의를 안해줄 수 있을까요? 미국 상륙 안하면 전쟁지는데요?? 그렇게 일본 소해함이 한국영해에 들어와서 소해작업을 한다 칩시다. 소해작업중에, 혹은 소해작업끝나고 부산항에 들러서 기름은 채우고 가야겠지요? 전쟁중에, 일본군함이 부산항에 입항한다면, 뻔하죠. 민간인이랑 충돌납니다. 그게 진짜 민간인이 되었든, 일본정부에서 전쟁참가를 위해 베트남전때 통킹만사건처럼 뒤에서 손을쓴거든, 충돌이 일어난다면 일본이 기뢰제거라는 매우 평화적인 용도로 파병한 소해함대의 안전을 보장하기위해 라는 명분으로 제대로된 전투부대를 보낼길이 열립니다.
이번 협정전까지는 저 시나리오가 불가능 했습니다. 일본함정의 작전권은 공해로 한정되었거든요. 공해에 뿌린 기뢰제거나, 미군함정 탄약, 연료보급위주로 파병해서 문제가 생길 요지가 적었는데, 이번협정으로 일본은 미군의 요청이 있을시, 타국의 영해까지 기어들어올 수 있고, 그게 우리나라일 경우, 높은확률로 충돌이 일어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