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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1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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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요!!!
맨날 집앞바다에서 스노클링만 하다가
신행가서 스쿠버다이빙 해봤는데 레알 신세계!!!
인솔자가 팔짱끼고 질질 끌고가는거긴 했지만
말미잘속에 니모있는거 보여줬는데
레귤레이터 물고 육성으로 와아아!!! 하다 혼남ㅋ
작은 니모가 말미잘속에 있는데 그 안에
더 작은 새끼니모 있는거 보여주고
인솔자가 손으로 퍼서 내 손위에 올려주는데
진짜 내 새끼손톱만한게 진짜 귀여웠어요.
인솔자분이 내 손 덥썩잡아서 말미잘속에
푹 파뭍으니까 촉수가 막 달라붙어서
완전깜짝놀라니까 신랑이랑 인솔자가 막 웃고ㅋ
거기다가 한국에서 보던거랑 다르게
물고기 때깔이 알록달록 총천연색이라
물이 탁한편인데도 되게 잘보이고요.
인솔자가 장난끼가 많아서
막 식빵 주물럭주물럭하더니 내 얼굴로 던지니까
물고기가 개떼마냥 몰려들어서
내 얼굴이 커다란 물고기덩어리가 되고ㅋㅋㅋ
레귤레이터로 호흡만 가능하다면 추천이요.
절대 후회안합니다. 강추예요.
친한 언니는 레귤레이터 호흡이 안돼서
100달러 내고 포기해서 되게 아쉬워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