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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13:02:15
2/12
얾.... 전 좀 다른게...
며느리 사위는 식구 아닌가요..?
시부모님댁은 댄나 큰 아파트 살고계시고
친정집은 지은지 20년이 넘은 옛날식주택 사는데
시댁에 비해 친정집이 좀 후줄근해요.
화장실도 집도 너저분하고 벽엔 곰팡이도 슬고...
근데 아무렇지않게 친정집 들어가서
밥도 두어그릇씩 먹고 배부르다고
거실에 드러 눕는 신랑보면 참 이쁘고 고맙고 해요.
시댁가면 너도 귀하게 키운 딸인데
내딸도 안시키는 설겆이를
남의딸이라고 막 시키냐고 하시면서
설겆이도 못하게하시고 그래요.
그리고 과일깎아주시면서 과일이나 먹고있으라심.
그럼 시엄니 옆에서 과일씹으면서 재잘재잘 수다떨어요.
진짜 아들/딸은 안돼도 손님은 아니였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