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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19: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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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시누가 개념도 싸가지도 경우도 없는건 확실함.
거기에 시부모님이 일조하는것도 사실임.
작성자가 잘못한건 1도 없음.
저도 지금 신랑이랑 연애할때
시누가 결혼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기분 나쁜말을 했었어요.
시부모님이 말해도 기분나쁠말을 했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혼자 쏘주 병나발을 불어도 분이 안삭혀지더라고요.
결국 남친 소환해서 결혼얘기 나오기도전에 니동생 시누노릇한다.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너네 부모님이 말해도 기분나쁠말을 니 동생한테 들어야겠냐.
정말 너랑나랑 잘돼서 결혼하면 내가 손윗사람인데 그런말을 한다는게 말이 되는거냐.
하고 대성통곡하고 울었거든요.
신랑은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고 시누 혼내준다고 얼르고 달래더라고요.
며칠뒤에 시어머님 정식으로 뵜는데 신랑이 뭐라고 했었는지 시어머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시누이름)가 무슨말 하더라도 맘에 담아두지말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려.
조만간 시집가서 다른데 갈 애니까 너무 상처받고 그러지 말렴.
그 이후로 시누도 그렇고 시엄니도 그렇고 아직까지 제 가슴에 상처남기는 말 한마디 한적 없네요.
정말 시댁과의 갈등은 신랑이 단호하면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