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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2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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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무현 대통령때 꼭 이랬지요.
정책 시행하라고 하면 실무 관리자들이 계속 방해하고 하라는대로 안하고 딴짓하고 꼬아서 어떻게든 다른방향으로 틀고..
특히 지역별 관공서의 장들이 심했습니다. 나이도 거의 정년에 가까운 사람들..
그럴 수밖에 없는게 평생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런 대통령이 있을때 차곡차곡 승진해 올라갔던 사람들이거든요.
공무원 승진하려면 절대 상급자의 눈밖에 나면 안되죠. 당연히 정권에 목숨바쳐 충성하는 사람만 승진합니다.
게다가 지금도 뒷돈 받는게 완전히 근절되지 못했지만 당시는 뇌물없이는 공무원은 업무를 처리해 주지 않았습니다.
하다못해 당연히 해줘야 하는 업무도 차일피일 미뤄지기 싫으면 돈얼마 찔러줘야 하는게 '사회적 상식'이었지요.
특히 노무현 정권때는 공무원 개혁, 부패근절을 기치로 내걸었기 때문에 노무현에 대한 관료들의 '증오'는 엄청났습니다.